내일 북미 회동…“북핵 모든 의문 답해야”

입력 2008.07.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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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4년 만에 만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에 완벽한 핵검증 계획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외교장관의 내일 만남은 비공식 6자 외교장관 회동 형식입니다.

지난 2004년 7월 파월 장관과 백남순 외무상 이후 첫 북미 외교장관의 만남이라고 미 언론들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회동의 주 의제는 북핵 검증 방식 입니다.

<녹취>힐 차관보

라이스 국무장관도 북한의 신고가 정확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검증 계획서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매우 강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과 함께 핵 확산 여부도 검증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포기할 때까지는 악의 축 국가로 분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검증 계획서 초안을 만들어 북한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11일 테러지원국 해제 발효 이전에 완벽한 검증 체계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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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북미 회동…“북핵 모든 의문 답해야”
    • 입력 2008-07-22 20:53:08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4년 만에 만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에 완벽한 핵검증 계획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외교장관의 내일 만남은 비공식 6자 외교장관 회동 형식입니다. 지난 2004년 7월 파월 장관과 백남순 외무상 이후 첫 북미 외교장관의 만남이라고 미 언론들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회동의 주 의제는 북핵 검증 방식 입니다. <녹취>힐 차관보 라이스 국무장관도 북한의 신고가 정확하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검증 계획서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매우 강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과 함께 핵 확산 여부도 검증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게 포기할 때까지는 악의 축 국가로 분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검증 계획서 초안을 만들어 북한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11일 테러지원국 해제 발효 이전에 완벽한 검증 체계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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