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내일까지 최고 60mm 비 더 내려

입력 2008.07.25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폭우의 기세는 이제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이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상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엄청나게 퍼붓는 장대비 속에 하천물이 금방이라도 넘칠듯 합니다.

중부와 영남지방을 오르내리며 사흘째 집중호우가 쏟아져 경북 봉화에 358mm 등 최고 3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충청과 경북 지역에 집중된 오늘 폭우는 강한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오전 7시쯤 청주시와 20km 떨어진 청원군에선 시간당 89.5mm의 폭우가 집중된 반면 청주는 0.5mm, 이슬비 수준에 그쳤습니다.

오후부터는 폭우의 기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동해안 지역은 다시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차고 습한 공기가 동해안으로 불어 들어와 강원 영동 지방에는 내일 새벽에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20에서 60,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엔 10에서 40, 그 밖의 지역엔 5에서 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완전히 그치지 않고, 오후에도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도 곳곳에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해안 내일까지 최고 60mm 비 더 내려
    • 입력 2008-07-25 20:52:04
    뉴스 9
<앵커 멘트> 폭우의 기세는 이제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이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상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엄청나게 퍼붓는 장대비 속에 하천물이 금방이라도 넘칠듯 합니다. 중부와 영남지방을 오르내리며 사흘째 집중호우가 쏟아져 경북 봉화에 358mm 등 최고 3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충청과 경북 지역에 집중된 오늘 폭우는 강한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발생해 일부 지역에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오전 7시쯤 청주시와 20km 떨어진 청원군에선 시간당 89.5mm의 폭우가 집중된 반면 청주는 0.5mm, 이슬비 수준에 그쳤습니다. 오후부터는 폭우의 기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동해안 지역은 다시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차고 습한 공기가 동해안으로 불어 들어와 강원 영동 지방에는 내일 새벽에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20에서 60,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엔 10에서 40, 그 밖의 지역엔 5에서 3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완전히 그치지 않고, 오후에도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도 곳곳에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약해지면서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