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여가수들의 춤바람, ‘최신 춤’ 바로 이것!

<리포트>

여가수들의 유행 춤.

각양각색 독특한 동작으로 완전무장한 여가수들의 춤! 올여름을 강타한 유행춤들은 그녀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했습니다.

과감한 의상이 돋보이는 이효리씨는, 일명 ‘이효리 오케이춤’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여기에 ‘게다리 춤’을 연상케 하는 동작까지 곁들여져 톡톡 튀는 그녀의 춤감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효리씨는 어딜 가든 춤을 보여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매력 넘치는 이효리씨의 춤! 잠시 감상해 볼까요?

화제의 OK춤을 만든 안무가를 찾아가 봤는데요.

<인터뷰> 배상미(이효리 안무담당) : "(이효리 ‘OK춤’ 어떻게 만들게 됐나?) 여자들이 데이트를 간다던지 클럽을 놀러간다던지 그랬을 때 여자들이 치장을 하는... 귀걸이 하고 팔찌하고, 옷 갈아입고 마지막에 준비됐다고 오케이해서 야! 신난다! 나가자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이효리 따라잡기 첫 번째, 오케이 춤!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아 OK사인을 여러 차례 보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효리 따라잡기! 두 번째 춤... 볼까요?

<인터뷰> 배상미(이효리 안무담당) : "(이 춤의 특징은?) 귀엽게 고민 고민 하지마! 이렇게... 게다리 춤도 그냥 다리를 무작정 마구 흔들어 주시면 되요."

자타공인, 가요계 댄싱퀸 엄정화 씨는 대한민국을 디스코 열풍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엄정화씨만의 디스코! 그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엄정화(가수) : "(‘엄정화 디스코 춤’의 특징은?) 제 춤은 유난히 어깨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깨를 움직이는 이런거나, 디디디디 아이 에스씨오! 이런 느낌의... (연습은 많이 하는지?) 연습 많이 하고 있어요! 근데 자꾸 잊어먹어요."

과거 유행했던 디스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엄정화씨.

디스코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엄정화(가수) : "(많은 춤 중에, 디스코를 선택한 이유?) 디스코는 올여름에 너무나도 딱 맞는, 올여름을 강타할... 제 바람이고요."

디스코 열풍! 스타들에게도 예외일 순 없겠죠?

쏘핫춤에 이어 이번엔 디스코에 도전한 김신영씨. KBS 해피선데이에서 엄정화씨의 의상부터 춤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쥬얼리의 ‘ET춤’에 이어, 이번엔 솔로로 나섰다! 새로운 춤을 가지고 가요계로 돌아온 신데렐라... 바로 서인영씹니다.

<인터뷰> 서인영(가수) : "(이번 춤의 특징은?) 신데렐라 가면을 쓰듯이 한쪽 눈을 가리고 보는 거예요. 남자를 보는 거죠. 그래서 땅땅! 이렇게 포인트를 줘서, 일명 눈썹같이 생겼다고 해서 이게 ‘눈썹춤’이에요."

이 춤이 바로 일명 ‘서인영 눈썹춤’인데요. 마치 속눈썹을 만지는 듯한, 귀여운 동작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이었는데요.

<인터뷰> 서인영(가수) : "(동작들이 의외로 간단한데?) 노래 들으면 신나고, 춤도 손동작을 같이 하면서 출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쉽고 재미있는 춤!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이 분..장윤정씨. 할아버지부터 나이어린 꼬마까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트위스트’로 돌아왔는데요.

<인터뷰> 장윤정(가수) : "(이번 춤의 특징은?) 춤을 제가 잘 못 추는 관계로 제가 추면 아마도 다들 추실 수 있을 거예요. 최대한 쉽게!"

<인터뷰> 장윤정(가수) : "양손을 이렇게 하시고요. 앞으로 밀어주시면 되요. 랄랄라 차차차 랄랄라."

간단하고 신나는 동작들이었는데요.

<인터뷰> 장윤정(가수) : "발은 밖으로 안으로, 밖으로 치고! 밖으로 안으로 밖으로 치고!"

장윤정씨는 댄스팀원들과 틈틈이 대화를 나누면서, 노래에 쓰일 춤을 발굴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장윤정(가수) : "(본인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동작은?) 마지막 동작은 제가 한거에요. 인사하는 거요."

장윤정씨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춤! 바로 이 동작이라고 합니다.

정말 간단해 보이지만, 포인트는 바로 ‘이 미소’

장윤정씨 뿌듯한 표정이죠?

비비고 찌르는 귀여운 ‘트위스트 춤’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장윤정씨.

발랄함이 돋보이는 짧은 미니스커트는 그동안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던 패션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장윤정(가수) : "(발랄하게 바뀐 의상이 눈에 띄는데?) 나이 서른 되기 전에 나름 귀여운 콘셉트로 해보자 해서 했는데 앞에 계신 어떤 분들이 ‘언니~’이러는 거예요. 쳐다봤더니 ‘안 늙어 보여요’ 라고."

<인터뷰> 장윤정(가수) : "(연예수첩 시청자께) 올여름 무더위는 장윤정 트위스트와 함께 날려버리세요! 밖으로 안으로 밖으로 치고."

신나고 흥겨운 댄스음악의 계절, 여름! 스타들의 유행 춤에 맞춰~ 여러분들도 경쾌한 리듬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