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1990년대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식량위기를 맞고 있다고 유엔 세계 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식량기구 WFP 평양사무소 직원들이 북한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한 보육시설입니다.
북한측이 안내한 곳이어서인지 이곳 어린이들은 영양상태가 비교적 좋아 보입니다.
세계식량기구 측은 그러나 실제 북한 전체의 식량사정은 지금 1990년대 말이후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피에르 드 마저리 평양사무소장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3주간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북한 전역에서 긴급 식량안보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한 주민 5~600만명이 식량난으로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식량배급량이 1인 하루 평균 450-500그램에서 1/3수준인 150그램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WFP측은 앞으로 몇달 동안 북한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2천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이 자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북한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장 피에르 드 마저리(WFP평양사무소장)
WFP측은 특히 한국과 중국의 식량 공급이 감소하고 북한 내부의 시장가격이 폭등한 것이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대해 북한 정부와의 대화와 지원을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북한이 지난 1990년대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식량위기를 맞고 있다고 유엔 세계 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식량기구 WFP 평양사무소 직원들이 북한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한 보육시설입니다.
북한측이 안내한 곳이어서인지 이곳 어린이들은 영양상태가 비교적 좋아 보입니다.
세계식량기구 측은 그러나 실제 북한 전체의 식량사정은 지금 1990년대 말이후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피에르 드 마저리 평양사무소장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3주간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북한 전역에서 긴급 식량안보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한 주민 5~600만명이 식량난으로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식량배급량이 1인 하루 평균 450-500그램에서 1/3수준인 150그램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WFP측은 앞으로 몇달 동안 북한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2천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이 자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북한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장 피에르 드 마저리(WFP평양사무소장)
WFP측은 특히 한국과 중국의 식량 공급이 감소하고 북한 내부의 시장가격이 폭등한 것이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대해 북한 정부와의 대화와 지원을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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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1990년대 이후 ‘최악의 식량 위기’”
-
- 입력 2008-07-31 07:06:14
![](/newsimage2/200807/20080731/1606587.jpg)
<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1990년대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식량위기를 맞고 있다고 유엔 세계 식량계획, WFP가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식량기구 WFP 평양사무소 직원들이 북한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한 보육시설입니다.
북한측이 안내한 곳이어서인지 이곳 어린이들은 영양상태가 비교적 좋아 보입니다.
세계식량기구 측은 그러나 실제 북한 전체의 식량사정은 지금 1990년대 말이후 최악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피에르 드 마저리 평양사무소장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3주간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북한 전역에서 긴급 식량안보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한 주민 5~600만명이 식량난으로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식량배급량이 1인 하루 평균 450-500그램에서 1/3수준인 150그램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WFP측은 앞으로 몇달 동안 북한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2천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이 자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북한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장 피에르 드 마저리(WFP평양사무소장)
WFP측은 특히 한국과 중국의 식량 공급이 감소하고 북한 내부의 시장가격이 폭등한 것이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대해 북한 정부와의 대화와 지원을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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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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