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방송 SBS가 기존의 보도 관례를 깨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미리 보도한 것에 대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이번 일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SBS는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 촬영해 보도했습니다.
촬영 금지 사안이었고, 개막식 연습 장면은 조직위의 공식 허가가 있기 전까지는 보도하지 않는다는 올림픽 보도 규정을 깨뜨린 것이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와 BBC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올림픽 보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 생겼다며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질 기자 : "모두가 합의한 것을 어기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
중국 언론들의 비판 공세는 더욱 거셉니다.
SBS가 올림픽 정신을 저버렸고, 전 세계인의 기대와 재미를 빼앗아갔다며 연일 비판적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 CCTV 앵커 :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SBS 측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중국의 유명 포털 싸이트엔 SBS를 비난하는 댓글이 만 개가 넘게 달리는 등 중국 내 비난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는 파문 확산에 곤혹스러워하며 문제의 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사장 명의의 친서를 조직위에 보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SBS에 대해 공식적인 제재까지 할 수 있음을 내비치면서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서울방송 SBS가 기존의 보도 관례를 깨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미리 보도한 것에 대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이번 일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SBS는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 촬영해 보도했습니다.
촬영 금지 사안이었고, 개막식 연습 장면은 조직위의 공식 허가가 있기 전까지는 보도하지 않는다는 올림픽 보도 규정을 깨뜨린 것이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와 BBC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올림픽 보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 생겼다며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질 기자 : "모두가 합의한 것을 어기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
중국 언론들의 비판 공세는 더욱 거셉니다.
SBS가 올림픽 정신을 저버렸고, 전 세계인의 기대와 재미를 빼앗아갔다며 연일 비판적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 CCTV 앵커 :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SBS 측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중국의 유명 포털 싸이트엔 SBS를 비난하는 댓글이 만 개가 넘게 달리는 등 중국 내 비난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는 파문 확산에 곤혹스러워하며 문제의 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사장 명의의 친서를 조직위에 보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SBS에 대해 공식적인 제재까지 할 수 있음을 내비치면서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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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관례 깬 리허설 보도 ‘일파만파’
-
- 입력 2008-08-01 20:40:18
<앵커 멘트>
서울방송 SBS가 기존의 보도 관례를 깨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미리 보도한 것에 대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이번 일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재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 SBS는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중국 당국의 허가 없이 촬영해 보도했습니다.
촬영 금지 사안이었고, 개막식 연습 장면은 조직위의 공식 허가가 있기 전까지는 보도하지 않는다는 올림픽 보도 규정을 깨뜨린 것이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와 BBC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올림픽 보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 생겼다며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질 기자 : "모두가 합의한 것을 어기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
중국 언론들의 비판 공세는 더욱 거셉니다.
SBS가 올림픽 정신을 저버렸고, 전 세계인의 기대와 재미를 빼앗아갔다며 연일 비판적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 CCTV 앵커 :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SBS 측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중국의 유명 포털 싸이트엔 SBS를 비난하는 댓글이 만 개가 넘게 달리는 등 중국 내 비난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는 파문 확산에 곤혹스러워하며 문제의 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사장 명의의 친서를 조직위에 보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SBS에 대해 공식적인 제재까지 할 수 있음을 내비치면서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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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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