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윳값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우유업체 간의 고객확보를 위한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도한 사은품 경쟁이 우윳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최성민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은품 상자가 어른 키 만큼 쌓여 있습니다.
주방용품에서 부터 자전거와 가전제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판매가 잘 안돼 고객 확보를 위한 우유 판촉 행삽니다.
<녹취> 영업사원 : "딴 데는 다 주는데 왜 안주냐고 딴 데서 더 좋은 것 주기로 했다면서 중지시키고 그런 경우 허다하구요."
200ml짜리 우유를 1년 동안 먹는데 필요한 돈은 18만 원, 경품으로 내건 자전거 가격은 평균 7만 원선으로 5달 값에 해당됩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우윳값을 40% 가까이 낮출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은품 과다 경쟁은 유통단계에서 우유값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해마다 수십만 톤의 원유 재고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우윳값 인상은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분유와 버터, 치즈 등 유제품 가격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낙농가들도 손해를 보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풀이 되고있습니다.
<인터뷰> 최인권(우유 대리점 사장) : "판촉물에 현혹돼 우유를 시킨다면 그 자체가 우유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우유 유통시장을 정상화해 낙농가와 소비자들을 함께 보호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판매와 구매 의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우윳값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우유업체 간의 고객확보를 위한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도한 사은품 경쟁이 우윳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최성민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은품 상자가 어른 키 만큼 쌓여 있습니다.
주방용품에서 부터 자전거와 가전제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판매가 잘 안돼 고객 확보를 위한 우유 판촉 행삽니다.
<녹취> 영업사원 : "딴 데는 다 주는데 왜 안주냐고 딴 데서 더 좋은 것 주기로 했다면서 중지시키고 그런 경우 허다하구요."
200ml짜리 우유를 1년 동안 먹는데 필요한 돈은 18만 원, 경품으로 내건 자전거 가격은 평균 7만 원선으로 5달 값에 해당됩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우윳값을 40% 가까이 낮출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은품 과다 경쟁은 유통단계에서 우유값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해마다 수십만 톤의 원유 재고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우윳값 인상은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분유와 버터, 치즈 등 유제품 가격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낙농가들도 손해를 보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풀이 되고있습니다.
<인터뷰> 최인권(우유 대리점 사장) : "판촉물에 현혹돼 우유를 시킨다면 그 자체가 우유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우유 유통시장을 정상화해 낙농가와 소비자들을 함께 보호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판매와 구매 의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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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값 ‘인상’, 출혈경쟁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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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7 06:31:08
<앵커 멘트>
우윳값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우유업체 간의 고객확보를 위한 판매 경쟁이 치열합니다.
과도한 사은품 경쟁이 우윳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최성민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은품 상자가 어른 키 만큼 쌓여 있습니다.
주방용품에서 부터 자전거와 가전제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판매가 잘 안돼 고객 확보를 위한 우유 판촉 행삽니다.
<녹취> 영업사원 : "딴 데는 다 주는데 왜 안주냐고 딴 데서 더 좋은 것 주기로 했다면서 중지시키고 그런 경우 허다하구요."
200ml짜리 우유를 1년 동안 먹는데 필요한 돈은 18만 원, 경품으로 내건 자전거 가격은 평균 7만 원선으로 5달 값에 해당됩니다.
단순 계산으로도 우윳값을 40% 가까이 낮출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은품 과다 경쟁은 유통단계에서 우유값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해마다 수십만 톤의 원유 재고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우윳값 인상은 소비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분유와 버터, 치즈 등 유제품 가격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낙농가들도 손해를 보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풀이 되고있습니다.
<인터뷰> 최인권(우유 대리점 사장) : "판촉물에 현혹돼 우유를 시킨다면 그 자체가 우유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우유 유통시장을 정상화해 낙농가와 소비자들을 함께 보호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판매와 구매 의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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