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도박 사이트, 끊임없는 단속에도 왜 이렇게 성행하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회원 모집 과정에 다단계 방식을 도입해 기업형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돈만 최소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도박 사이트입니다.
겉보기엔 다른 게임 사이트와 비슷하지만, 현금이 오간다는 점이 다릅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심 모 씨 등은 지난 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이 사이트를 통해 도박 게임을 제공하고 환전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된 것만 48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체의 1,2%를 순이익으로 챙겨 온 만큼 도박 사이트에 유입된 판돈은 최소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과 일년 여만에 이처럼 판이 크게 벌어질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집 과정에 참여자의 수에 따라 이익금을 배분하는 다단계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들은 총본사와 소본사, 성인 PC방 격인 총판, 게임을 홍보하는 대리점 등으로 역할을 나눠 관리하면서 도박금의 일부를 나눠 가졌습니다.
<녹취> 도박 가담자 : "환전 수수료가 없다, 자기가 딴 만큼 가져가는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일당 23명을 붙잡아 환전 책임자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달아난 총책 48살 박 모 씨를 쫓는 한편,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성인 PC방과 상습 도박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인터넷 도박 사이트, 끊임없는 단속에도 왜 이렇게 성행하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회원 모집 과정에 다단계 방식을 도입해 기업형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돈만 최소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도박 사이트입니다.
겉보기엔 다른 게임 사이트와 비슷하지만, 현금이 오간다는 점이 다릅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심 모 씨 등은 지난 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이 사이트를 통해 도박 게임을 제공하고 환전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된 것만 48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체의 1,2%를 순이익으로 챙겨 온 만큼 도박 사이트에 유입된 판돈은 최소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과 일년 여만에 이처럼 판이 크게 벌어질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집 과정에 참여자의 수에 따라 이익금을 배분하는 다단계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들은 총본사와 소본사, 성인 PC방 격인 총판, 게임을 홍보하는 대리점 등으로 역할을 나눠 관리하면서 도박금의 일부를 나눠 가졌습니다.
<녹취> 도박 가담자 : "환전 수수료가 없다, 자기가 딴 만큼 가져가는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일당 23명을 붙잡아 환전 책임자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달아난 총책 48살 박 모 씨를 쫓는 한편,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성인 PC방과 상습 도박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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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돈 2조원 도박사이트, 다단계로 회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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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7 07:04:48
<앵커 멘트>
인터넷 도박 사이트, 끊임없는 단속에도 왜 이렇게 성행하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회원 모집 과정에 다단계 방식을 도입해 기업형으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판돈만 최소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도박 사이트입니다.
겉보기엔 다른 게임 사이트와 비슷하지만, 현금이 오간다는 점이 다릅니다.
경찰에 붙잡힌 43살 심 모 씨 등은 지난 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이 사이트를 통해 도박 게임을 제공하고 환전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된 것만 480억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체의 1,2%를 순이익으로 챙겨 온 만큼 도박 사이트에 유입된 판돈은 최소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과 일년 여만에 이처럼 판이 크게 벌어질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집 과정에 참여자의 수에 따라 이익금을 배분하는 다단계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들은 총본사와 소본사, 성인 PC방 격인 총판, 게임을 홍보하는 대리점 등으로 역할을 나눠 관리하면서 도박금의 일부를 나눠 가졌습니다.
<녹취> 도박 가담자 : "환전 수수료가 없다, 자기가 딴 만큼 가져가는 거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일당 23명을 붙잡아 환전 책임자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달아난 총책 48살 박 모 씨를 쫓는 한편, 전국에 흩어져 있는 성인 PC방과 상습 도박자들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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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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