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모발 염색약을 사용하다 시력이 손상되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바르기전 반드시 피부에 시험사용을 해야만 합니다.
취재에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달 시내 유명 미용실에서 머리 염색을 하다 곤욕을 치뤘습니다.
염색약을 바르자마자 두피에 통증을 호소하던 김 씨는 결국 응급실 신세까지 져야 했습니다.
<녹취> 김OO(모발 염색약 사용 피해자) : "머리를 면도칼로 찌르는 느낌이 들고, 전체에 불이 난 것 같았어요."
김 씨처럼 모발 염색약을 사용하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부작용 증상도 다양해 피부발진이나 진물, 가려움은 물론 시력손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생겨도 정작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염색을 하기 전, 패치테스트, 즉 피부에 시험 사용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소비자의 과실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 사용 설명서의 글자가 너무 작아 알아보기 어려운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조계란(소비자원) : "염색약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전 반드시 사전에 피부 패치 테스트 등을 해야한다."
소비자원은 모발 염색약의 주의사항 표시 등에 대한 규격을 마련해 줄 것으로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업체에도 피부의 이상 반응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견본을 만들어 줄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최근 모발 염색약을 사용하다 시력이 손상되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바르기전 반드시 피부에 시험사용을 해야만 합니다.
취재에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달 시내 유명 미용실에서 머리 염색을 하다 곤욕을 치뤘습니다.
염색약을 바르자마자 두피에 통증을 호소하던 김 씨는 결국 응급실 신세까지 져야 했습니다.
<녹취> 김OO(모발 염색약 사용 피해자) : "머리를 면도칼로 찌르는 느낌이 들고, 전체에 불이 난 것 같았어요."
김 씨처럼 모발 염색약을 사용하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부작용 증상도 다양해 피부발진이나 진물, 가려움은 물론 시력손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생겨도 정작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염색을 하기 전, 패치테스트, 즉 피부에 시험 사용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소비자의 과실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 사용 설명서의 글자가 너무 작아 알아보기 어려운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조계란(소비자원) : "염색약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전 반드시 사전에 피부 패치 테스트 등을 해야한다."
소비자원은 모발 염색약의 주의사항 표시 등에 대한 규격을 마련해 줄 것으로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업체에도 피부의 이상 반응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견본을 만들어 줄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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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색약 부작용 속출…‘사용 전 시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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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7 21:29:49
<앵커 멘트>
최근 모발 염색약을 사용하다 시력이 손상되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머리에 바르기전 반드시 피부에 시험사용을 해야만 합니다.
취재에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달 시내 유명 미용실에서 머리 염색을 하다 곤욕을 치뤘습니다.
염색약을 바르자마자 두피에 통증을 호소하던 김 씨는 결국 응급실 신세까지 져야 했습니다.
<녹취> 김OO(모발 염색약 사용 피해자) : "머리를 면도칼로 찌르는 느낌이 들고, 전체에 불이 난 것 같았어요."
김 씨처럼 모발 염색약을 사용하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부작용 증상도 다양해 피부발진이나 진물, 가려움은 물론 시력손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생겨도 정작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염색을 하기 전, 패치테스트, 즉 피부에 시험 사용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소비자의 과실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또 사용 설명서의 글자가 너무 작아 알아보기 어려운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조계란(소비자원) : "염색약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사용전 반드시 사전에 피부 패치 테스트 등을 해야한다."
소비자원은 모발 염색약의 주의사항 표시 등에 대한 규격을 마련해 줄 것으로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업체에도 피부의 이상 반응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견본을 만들어 줄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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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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