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에 대한 경찰력 투입,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BS 이사장의 요청에 따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인데, KBS 노사는 '불법 난입'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쯤 KBS 시청자 광장에 경찰 50여 명이 진입했다 KBS 측의 항의를 받고 물러났습니다.
30여 분 뒤, 유재천 KBS 이사장은 영등포 경찰서장과 KBS 시설 책임 관리자인 안전관리팀장을 이사장실로 불러 경찰 투입을 요청합니다.
신변 보호와 이사회의 원활한 진행이 이유였습니다.
그 뒤 사복경찰 4개 중대와 정복경찰 50여 명이 즉시 KBS 본관 3층에 2시간 40분 동안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이사장이 요구했고, KBS가 시설보호요청을 한 상태였던 만큼 이사회에 대한 업무방해를 막기위한 경찰력 투입은 정당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영등포 경찰서장 이사장 : "정식 요청을 받아서 들어온 것 안전관리팀이 자체적으로 안되니 요청."
KBS 노사는 그러나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폭력으로 짓밟는 불법 난입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권한 없는 이사장의 요청에 경찰력이 투입된 것은 월권이자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KBS 법무팀 변호사 : "경영진 아닌 이사회 일방적 요구에 따라 들어온 것은 불법침입의 소지가 있습니다."
KBS 기자협회 등은 권한없이 경찰 투입을 요청했다며 유재천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KBS에 대한 경찰력 투입,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BS 이사장의 요청에 따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인데, KBS 노사는 '불법 난입'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쯤 KBS 시청자 광장에 경찰 50여 명이 진입했다 KBS 측의 항의를 받고 물러났습니다.
30여 분 뒤, 유재천 KBS 이사장은 영등포 경찰서장과 KBS 시설 책임 관리자인 안전관리팀장을 이사장실로 불러 경찰 투입을 요청합니다.
신변 보호와 이사회의 원활한 진행이 이유였습니다.
그 뒤 사복경찰 4개 중대와 정복경찰 50여 명이 즉시 KBS 본관 3층에 2시간 40분 동안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이사장이 요구했고, KBS가 시설보호요청을 한 상태였던 만큼 이사회에 대한 업무방해를 막기위한 경찰력 투입은 정당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영등포 경찰서장 이사장 : "정식 요청을 받아서 들어온 것 안전관리팀이 자체적으로 안되니 요청."
KBS 노사는 그러나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폭력으로 짓밟는 불법 난입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권한 없는 이사장의 요청에 경찰력이 투입된 것은 월권이자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KBS 법무팀 변호사 : "경영진 아닌 이사회 일방적 요구에 따라 들어온 것은 불법침입의 소지가 있습니다."
KBS 기자협회 등은 권한없이 경찰 투입을 요청했다며 유재천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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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력 ‘불법 투입’ 논란
-
- 입력 2008-08-08 19:56:42
![](/newsimage2/200808/20080808/1611955.jpg)
<앵커 멘트>
KBS에 대한 경찰력 투입,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BS 이사장의 요청에 따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인데, KBS 노사는 '불법 난입'으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쯤 KBS 시청자 광장에 경찰 50여 명이 진입했다 KBS 측의 항의를 받고 물러났습니다.
30여 분 뒤, 유재천 KBS 이사장은 영등포 경찰서장과 KBS 시설 책임 관리자인 안전관리팀장을 이사장실로 불러 경찰 투입을 요청합니다.
신변 보호와 이사회의 원활한 진행이 이유였습니다.
그 뒤 사복경찰 4개 중대와 정복경찰 50여 명이 즉시 KBS 본관 3층에 2시간 40분 동안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이사장이 요구했고, KBS가 시설보호요청을 한 상태였던 만큼 이사회에 대한 업무방해를 막기위한 경찰력 투입은 정당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영등포 경찰서장 이사장 : "정식 요청을 받아서 들어온 것 안전관리팀이 자체적으로 안되니 요청."
KBS 노사는 그러나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폭력으로 짓밟는 불법 난입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권한 없는 이사장의 요청에 경찰력이 투입된 것은 월권이자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KBS 법무팀 변호사 : "경영진 아닌 이사회 일방적 요구에 따라 들어온 것은 불법침입의 소지가 있습니다."
KBS 기자협회 등은 권한없이 경찰 투입을 요청했다며 유재천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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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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