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 마침내 ‘베일’ 벗는다

입력 2008.08.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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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이 내려다보이는 KBS 특별스튜디옵니다.

이제 잠시후면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개막식이 마침내 베일을 벗습니다.

먼저, 중국의 새둥지, 냐오차이에서 펼쳐질 화려한 개막식을 송재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를 소개하는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돋운 개막식.

이제 조금 뒤 정각 9시면 마침내 그 베일을 벗습니다.

무려 천억 원을 들인 한여름밤 대서사시의 서막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엽니다.

공식행사에서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그려집니다.

수천년 역사가 테마별로 펼쳐지고 전통 무예가 선보이는 등 2만 여명의 출연진들이 중국 문명의 우수성을 표현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준비한 야심 찬 대작은 중국의 정신을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장이머우(개막식 총연출자) : "이런 메시지를 모두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인류는 원래 한가족입니다. 서로 편을 나눌 게 아니라 우리의 터전을 함께 사랑해야 합니다."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개막식의 열기는 한껏 달아오릅니다.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를 시작으로 공동 입장이 무산된 우리나라는 177번째, 북한은 180번째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는 성화 최종점화자가 성화대에 불을 밝히면 개막식은 그 절정을 맞습니다.

13억 중국인이 100년을 기다려왔다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지구촌 가족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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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개막식, 마침내 ‘베일’ 벗는다
    • 입력 2008-08-08 20:02:07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이 내려다보이는 KBS 특별스튜디옵니다. 이제 잠시후면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개막식이 마침내 베일을 벗습니다. 먼저, 중국의 새둥지, 냐오차이에서 펼쳐질 화려한 개막식을 송재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를 소개하는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돋운 개막식. 이제 조금 뒤 정각 9시면 마침내 그 베일을 벗습니다. 무려 천억 원을 들인 한여름밤 대서사시의 서막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엽니다. 공식행사에서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그려집니다. 수천년 역사가 테마별로 펼쳐지고 전통 무예가 선보이는 등 2만 여명의 출연진들이 중국 문명의 우수성을 표현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준비한 야심 찬 대작은 중국의 정신을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장이머우(개막식 총연출자) : "이런 메시지를 모두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인류는 원래 한가족입니다. 서로 편을 나눌 게 아니라 우리의 터전을 함께 사랑해야 합니다."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면서 개막식의 열기는 한껏 달아오릅니다.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를 시작으로 공동 입장이 무산된 우리나라는 177번째, 북한은 180번째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는 성화 최종점화자가 성화대에 불을 밝히면 개막식은 그 절정을 맞습니다. 13억 중국인이 100년을 기다려왔다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지구촌 가족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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