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영남 많은 비…피해 잇따라

입력 2008.08.15 (08:37) 수정 2008.08.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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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밤 경남을 비롯한 영남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상현 기자!

(네 창원입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밤새 많은 비가 내렸던 경남지방은 지금은 잠시 굵은 빗줄기가 멈추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은 지난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45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통영에 149.5밀리미터를 비롯해 진해 147.5, 거제 128.5, 부산 56.5밀리미터 등입니다.

현재 경남 진해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남 김해와 부산, 울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큰 비로 피해도 잇달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에서는 주택 뒤편 옹벽이 무너지면서 잠을 자던 25살 노모씨가 집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인근 주택에 추가 붕괴 우려로 12명의 주민을 긴급히 대피시켰습니다.

또, 새벽 1시쯤 양산시 상북면 내원사 계곡에서는 폭우에 계곡물이 불어나 고교생 등 야영객 11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기상대는 서해와 남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우리나라를 거쳐가고 있어 앞으로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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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영남 많은 비…피해 잇따라
    • 입력 2008-08-15 07:00:48
    • 수정2008-08-15 08: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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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밤 경남을 비롯한 영남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상현 기자! (네 창원입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밤새 많은 비가 내렸던 경남지방은 지금은 잠시 굵은 빗줄기가 멈추고,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남은 지난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45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계속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통영에 149.5밀리미터를 비롯해 진해 147.5, 거제 128.5, 부산 56.5밀리미터 등입니다. 현재 경남 진해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남 김해와 부산, 울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큰 비로 피해도 잇달았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에서는 주택 뒤편 옹벽이 무너지면서 잠을 자던 25살 노모씨가 집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인근 주택에 추가 붕괴 우려로 12명의 주민을 긴급히 대피시켰습니다. 또, 새벽 1시쯤 양산시 상북면 내원사 계곡에서는 폭우에 계곡물이 불어나 고교생 등 야영객 11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기상대는 서해와 남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 우리나라를 거쳐가고 있어 앞으로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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