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개혁 강력 추진’

입력 2008.08.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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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법치'가 특히 강조됐습니다.

최근에 보여준 여러 행보처럼, 국정을 공세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경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강한 정부를 예고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법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를 포함해 누구에게도 관용이란 있을 수 없음을 실천으로 보이겠습니다."

앞으로 국정운영의 축을 법과 원칙에 두고 불법 행위에는 강력 대처하면서 각종 개혁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경축사에서는 지난 여섯달의 국정 난맥을 이제는 접고 국정 주도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 묻어났다는 평가입니다.

쇠고기 파동에서 벗어났다는 청와대의 판단과 최근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도 이 대통령에 힘을 보태는 요소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승수 총리.장관들과 함께 한 산행에서도 인내하면서 정상에 오를 것이라며,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국정 운영에 매진하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경축사에서 제시된 이 대통령의 국정구상을 실천하기 위해 다음 달에 '10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국민과의 대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과 대북문제 그리고 야당의 반발과 비판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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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개혁 강력 추진’
    • 입력 2008-08-16 21:57:43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법치'가 특히 강조됐습니다. 최근에 보여준 여러 행보처럼, 국정을 공세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경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다짐하면서 강한 정부를 예고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법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를 포함해 누구에게도 관용이란 있을 수 없음을 실천으로 보이겠습니다." 앞으로 국정운영의 축을 법과 원칙에 두고 불법 행위에는 강력 대처하면서 각종 개혁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경축사에서는 지난 여섯달의 국정 난맥을 이제는 접고 국정 주도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곳곳에 묻어났다는 평가입니다. 쇠고기 파동에서 벗어났다는 청와대의 판단과 최근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도 이 대통령에 힘을 보태는 요소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승수 총리.장관들과 함께 한 산행에서도 인내하면서 정상에 오를 것이라며,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국정 운영에 매진하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경축사에서 제시된 이 대통령의 국정구상을 실천하기 위해 다음 달에 '10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국민과의 대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과 대북문제 그리고 야당의 반발과 비판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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