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등등’ 김경문호, 승부치기 끝 4연승

입력 2008.08.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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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세 등등한 우리 야구대표팀이 조금전 홈팀 중국도 꺾었습니다.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메달 색깔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감동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야구 대표팀, 이번엔 승부치기 끝에 거둔 승리였습니다.

대표팀은 11회말, 2루에 이종욱, 1루에 이용규를 놓고 시작한 뒤 상대 실책으로 만루기회를 잡고 이승엽의 결승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올림픽 내내 부진하던 이승엽은 결정적인 순간 한방으로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중국을 1대 0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려 쿠바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누르며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금메달을 따겠다던 일본과 미국이 나란히 2승 2패로 4강 진출을 걱정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전승 1위까지 바라보며 여유있는 경기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타이완, 그리고 모레 쿠바전에서 1승을 거둘 경우 자력으로 4강을 확정합니다.

시드니 때의 동메달 감동 재현에 나선 야구 대표팀이 또 어떤 시나리오를 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도환 마무리 투수진이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대표팀의 메달 목표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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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세등등’ 김경문호, 승부치기 끝 4연승
    • 입력 2008-08-17 20:50:48
    뉴스 9
<앵커 멘트> 기세 등등한 우리 야구대표팀이 조금전 홈팀 중국도 꺾었습니다.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메달 색깔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일 감동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야구 대표팀, 이번엔 승부치기 끝에 거둔 승리였습니다. 대표팀은 11회말, 2루에 이종욱, 1루에 이용규를 놓고 시작한 뒤 상대 실책으로 만루기회를 잡고 이승엽의 결승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올림픽 내내 부진하던 이승엽은 결정적인 순간 한방으로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중국을 1대 0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려 쿠바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누르며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금메달을 따겠다던 일본과 미국이 나란히 2승 2패로 4강 진출을 걱정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전승 1위까지 바라보며 여유있는 경기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타이완, 그리고 모레 쿠바전에서 1승을 거둘 경우 자력으로 4강을 확정합니다. 시드니 때의 동메달 감동 재현에 나선 야구 대표팀이 또 어떤 시나리오를 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도환 마무리 투수진이 제 컨디션을 찾는다면 대표팀의 메달 목표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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