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번쩍’

입력 2008.08.17 (22:00) 수정 2008.08.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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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의 괴력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불굴의 도전 정신과 함께 첨단 과학이 장미란을 도왔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를 번쩍 들어올린 장미란의 힘은 과학에서 나왔습니다.

역기를 드는 순간의 자세를 입체 분석해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근전도 분석을 통해 좌우 근력 차이를 확인하고 균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른발이 뒤로 빠지는 잘못된 습관도 바로 잡았습니다.

4년 전 오른발이 15cm 이상 뒤로 빠지던 것을, 이번 올림픽에선 10cm 이하로 줄였습니다.

지난 해말 중국 전지훈련에선 약점으로 지적된 상체 근력을 보완해 인상 기록을 140kg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과학적인 훈련 끝에 장미란은 지난 2005년 이후 기량이 부쩍 늘었고, 마침내 합계 326kg의 세계 신기록에 도달했습니다.

<인터뷰>장미란(여자 역도 +75kg급 금메달) :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심리쪽이나 역학쪽에서 비디오 분석이나, 상담해주셔가지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탄성을 최대화하는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진 역도화, 손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국내에서 가져간 탄산 마그네슘 등도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을 도운 첨단 과학의 힘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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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번쩍’
    • 입력 2008-08-17 20:53:14
    • 수정2008-08-17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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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의 괴력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불굴의 도전 정신과 함께 첨단 과학이 장미란을 도왔습니다.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를 번쩍 들어올린 장미란의 힘은 과학에서 나왔습니다. 역기를 드는 순간의 자세를 입체 분석해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근전도 분석을 통해 좌우 근력 차이를 확인하고 균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른발이 뒤로 빠지는 잘못된 습관도 바로 잡았습니다. 4년 전 오른발이 15cm 이상 뒤로 빠지던 것을, 이번 올림픽에선 10cm 이하로 줄였습니다. 지난 해말 중국 전지훈련에선 약점으로 지적된 상체 근력을 보완해 인상 기록을 140kg대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과학적인 훈련 끝에 장미란은 지난 2005년 이후 기량이 부쩍 늘었고, 마침내 합계 326kg의 세계 신기록에 도달했습니다. <인터뷰>장미란(여자 역도 +75kg급 금메달) :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심리쪽이나 역학쪽에서 비디오 분석이나, 상담해주셔가지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탄성을 최대화하는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진 역도화, 손의 미끄럼 방지를 위해 국내에서 가져간 탄산 마그네슘 등도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을 도운 첨단 과학의 힘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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