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사상 첫 8관왕

입력 2008.08.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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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혼계영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며 8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펠프스의 8관왕 도전은 초반 위기를 맞았습니다.

두 번째 평영에서 올림픽 2연속 2관왕 기타지마가 일본을 선두로 끌어올렸습니다.

운명의 순간 3번째 접영주자로 나선 펠프스.

3위로 물속에 뛰어든 펠프스는 거침없이 물살을 갈라 단번에 선두를 미국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마지막 자유형 주자 레작이 선두를 지켜낸 미국은 3분29초34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펠프스는 사상 첫 8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펠프스 : "베이징에서 나의 꿈을 완성했다."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던 72년 마크 스피츠의 7관왕 기록을 36년 만에 깨뜨린 펠프스에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해켓 : "우리 시대에 다시 볼 수 없을 것..."

어릴 때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수영 황제로 우뚝 선 펠프스.

김완수 클로징 21세기 수영 신화를 새롭게 써가는 펠프스의 도전은 내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2012년 런던올림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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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황제’ 펠프스, 사상 첫 8관왕
    • 입력 2008-08-17 20: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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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혼계영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며 8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펠프스의 8관왕 도전은 초반 위기를 맞았습니다. 두 번째 평영에서 올림픽 2연속 2관왕 기타지마가 일본을 선두로 끌어올렸습니다. 운명의 순간 3번째 접영주자로 나선 펠프스. 3위로 물속에 뛰어든 펠프스는 거침없이 물살을 갈라 단번에 선두를 미국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마지막 자유형 주자 레작이 선두를 지켜낸 미국은 3분29초34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펠프스는 사상 첫 8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펠프스 : "베이징에서 나의 꿈을 완성했다."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던 72년 마크 스피츠의 7관왕 기록을 36년 만에 깨뜨린 펠프스에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해켓 : "우리 시대에 다시 볼 수 없을 것..." 어릴 때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수영 황제로 우뚝 선 펠프스. 김완수 클로징 21세기 수영 신화를 새롭게 써가는 펠프스의 도전은 내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2012년 런던올림픽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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