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8년 만의 ‘8강 진출’ 성공

입력 2008.08.18 (06:52) 수정 2008.08.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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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농구는 라트비아를 꺾고, 8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높이의 열세를 빼어난 수비 조직력으로 극복한 결과였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우리나라 여자 농구가 8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라트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우리나라는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선민까지 가로채기에 가담하는 등 수비는 강화됐고, 박정은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점수는 16점차로 벌어졌습니다.

4쿼터 막판, 리바운드의 열세로 두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미선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72대 68로 승리했습니다.

2승 3패로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획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 : "준비도 많이했고, 수비도 잘 돼서 아테네보다 나아진 것 같습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전패를 기록했던 여자농구는, 8년 만의 8강 진출로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게 됐습니다.

8강전에서 최강 미국과 맞대결을 펼치지만, 일단 목표 달성에 성공한 만큼 부담없는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덕화(감독) : "어려운 상대지만, 경기는 모르는 거니까 잘 준비해서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하키는 유효식과 장종현을 앞세워 벨기에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승 1무 1패가 된 우리나라는 내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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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농구, 8년 만의 ‘8강 진출’ 성공
    • 입력 2008-08-18 05:57:36
    • 수정2008-08-18 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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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농구는 라트비아를 꺾고, 8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높이의 열세를 빼어난 수비 조직력으로 극복한 결과였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우리나라 여자 농구가 8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라트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우리나라는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선민까지 가로채기에 가담하는 등 수비는 강화됐고, 박정은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면서 점수는 16점차로 벌어졌습니다. 4쿼터 막판, 리바운드의 열세로 두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미선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72대 68로 승리했습니다. 2승 3패로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획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박정은 : "준비도 많이했고, 수비도 잘 돼서 아테네보다 나아진 것 같습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전패를 기록했던 여자농구는, 8년 만의 8강 진출로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게 됐습니다. 8강전에서 최강 미국과 맞대결을 펼치지만, 일단 목표 달성에 성공한 만큼 부담없는 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덕화(감독) : "어려운 상대지만, 경기는 모르는 거니까 잘 준비해서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하키는 유효식과 장종현을 앞세워 벨기에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승 1무 1패가 된 우리나라는 내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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