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시즌 개막 D-7, 미 대선전 점화

입력 2008.08.18 (0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주일 후 민주당부터 시작할 전당대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 대선전이 다시 점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 표심을 좌우할 미 보수 개신교측의 동시 초청 대담에 오바마 매케인이 처음 함께 참석해 대결을 벌여 더욱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공화당의 사실상 후보 확정이 된 이후 처음으로 오바마, 매케인 두 사람이 한 장소에서 대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재선 등 전통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 보수 개신교계의 본격 정치 행사 였습니다.

오바마, 매케인 양 주자는 개인적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솔직함으로 대응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자) : "10대시절 마약과 음주를 했습니다. 이기심에 사로잡혔던 시절이죠"

<인터뷰>매케인(미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자) : "난 매우 부족한 사람이죠, 내 개인적 윤리의 실패사례는 첫 결혼의 실패입니다."

오바마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세계의 선을 위해 독주하지 않고 다른 나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미국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미국의 실패는 자신의 이익보다 더 훌륭한 일에 헌신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CNN의 최신 분석 결과 오바마와 매케인간의 격차는 6%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측은 변화라는 총론보다 경제등 각론에서 답을 주는 후보로 변신을, 매케인측은 믿음직한 후보라는 이미지 창출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부터 시작하는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은 부통령 러닝메이트 지명등 여론을 끌어 모으기 위한 본격적인 대결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당대회 시즌 개막 D-7, 미 대선전 점화
    • 입력 2008-08-18 06:33: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주일 후 민주당부터 시작할 전당대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 대선전이 다시 점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 표심을 좌우할 미 보수 개신교측의 동시 초청 대담에 오바마 매케인이 처음 함께 참석해 대결을 벌여 더욱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공화당의 사실상 후보 확정이 된 이후 처음으로 오바마, 매케인 두 사람이 한 장소에서 대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재선 등 전통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미 보수 개신교계의 본격 정치 행사 였습니다. 오바마, 매케인 양 주자는 개인적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솔직함으로 대응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미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자) : "10대시절 마약과 음주를 했습니다. 이기심에 사로잡혔던 시절이죠" <인터뷰>매케인(미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자) : "난 매우 부족한 사람이죠, 내 개인적 윤리의 실패사례는 첫 결혼의 실패입니다." 오바마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세계의 선을 위해 독주하지 않고 다른 나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미국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미국의 실패는 자신의 이익보다 더 훌륭한 일에 헌신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한 CNN의 최신 분석 결과 오바마와 매케인간의 격차는 6%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측은 변화라는 총론보다 경제등 각론에서 답을 주는 후보로 변신을, 매케인측은 믿음직한 후보라는 이미지 창출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부터 시작하는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측은 부통령 러닝메이트 지명등 여론을 끌어 모으기 위한 본격적인 대결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