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단거리 ‘자메이카 돌풍’ 4종목 우승

입력 2008.08.21 (22:13) 수정 2008.08.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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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육상 단거리에서 자메이카 돌풍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 여자 2백 미터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녀 단거리 4종목의 우승을 자메이카가 휩쓸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선수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자메이카의 캠벨 브라운이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습니다.

21초74의 개인 신기록. 자메이카에 5번째 금메달을 안기는 순간입니다.

이로써 자메이카는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육상 단거리 4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단거리의 제왕으로 떠올랐습니다.

어젯밤 열린 여자 허들 4백 미터에서도 자메이카의 멜라니 워커가 52초64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육상 남자 2백 미터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네덜란드령 앤틸레스제도의 추란디 마티나.

20년 만에 조국에 메달을 안겼다는 감격은 그러나 채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녹취>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 "마티나 선수 또한 레인을 침범했다고 미국 팀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검토 결과) 마티나 선수 역시 실격처리됐습니다."

3위로 들어왔던 미국의 스피어맨이 레인 침범으로 실격처리된 데 이어 마티나도 같은 처지가 되면서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들어왔던 두 선수가 예상치 못한 메달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여자 경보 20km 골인 장면 장대비 속에 치러진 여자 경보 20km에서는 러시아의 올가 카니스키나가 1시간26분31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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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단거리 ‘자메이카 돌풍’ 4종목 우승
    • 입력 2008-08-21 21:50:30
    • 수정2008-08-22 0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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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육상 단거리에서 자메이카 돌풍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 여자 2백 미터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녀 단거리 4종목의 우승을 자메이카가 휩쓸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선수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자메이카의 캠벨 브라운이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습니다. 21초74의 개인 신기록. 자메이카에 5번째 금메달을 안기는 순간입니다. 이로써 자메이카는 이번 올림픽에서 남녀 육상 단거리 4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단거리의 제왕으로 떠올랐습니다. 어젯밤 열린 여자 허들 4백 미터에서도 자메이카의 멜라니 워커가 52초64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육상 남자 2백 미터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네덜란드령 앤틸레스제도의 추란디 마티나. 20년 만에 조국에 메달을 안겼다는 감격은 그러나 채 하루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녹취>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 : "마티나 선수 또한 레인을 침범했다고 미국 팀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검토 결과) 마티나 선수 역시 실격처리됐습니다." 3위로 들어왔던 미국의 스피어맨이 레인 침범으로 실격처리된 데 이어 마티나도 같은 처지가 되면서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들어왔던 두 선수가 예상치 못한 메달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여자 경보 20km 골인 장면 장대비 속에 치러진 여자 경보 20km에서는 러시아의 올가 카니스키나가 1시간26분31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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