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재산피해 680억원 넘어
입력 2001.02.1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7일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부터 주말 뉴스 진행을 맡게 된 황상무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폭설이 내린 지 이틀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면적만도 1000헥타르에 이르고 재산피해는 6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촌이 폭설에 짓눌려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비싼 난방을 해가며 애써 기른 난과 각종 화초가 깔려버려 팔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 인근 비닐하우스촌에서 무려 280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농민: 허탈해서 지금 아주 망연자실하고 일손 놓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특히 경기도 지역은 오늘 하루 새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비닐하우스는 900헥타르에 이르고 피해액은 520억원이 넘을 정도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경기도와 서울, 강원, 경북, 북부지역 등 재산피해는 폭설이 내린지 이틀 만에 681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파손된 축사도 600채가 넘어 오리와 닭 등 가축 3만 5000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이번 폭설은 경기장과 동물원, 골프연습장 등 그 장소를 가리지 않아 피해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내린 폭설피해가 이틀만에 680억원으로 집계됐다가 최종 피해는 무려 6500억원으로 늘어난 것처럼 이번 폭설의 피해도 시간이 갈수록 급속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2월 17일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부터 주말 뉴스 진행을 맡게 된 황상무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폭설이 내린 지 이틀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면적만도 1000헥타르에 이르고 재산피해는 6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촌이 폭설에 짓눌려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비싼 난방을 해가며 애써 기른 난과 각종 화초가 깔려버려 팔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 인근 비닐하우스촌에서 무려 280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농민: 허탈해서 지금 아주 망연자실하고 일손 놓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특히 경기도 지역은 오늘 하루 새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비닐하우스는 900헥타르에 이르고 피해액은 520억원이 넘을 정도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경기도와 서울, 강원, 경북, 북부지역 등 재산피해는 폭설이 내린지 이틀 만에 681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파손된 축사도 600채가 넘어 오리와 닭 등 가축 3만 5000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이번 폭설은 경기장과 동물원, 골프연습장 등 그 장소를 가리지 않아 피해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내린 폭설피해가 이틀만에 680억원으로 집계됐다가 최종 피해는 무려 6500억원으로 늘어난 것처럼 이번 폭설의 피해도 시간이 갈수록 급속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설 재산피해 680억원 넘어
-
- 입력 2001-02-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17일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부터 주말 뉴스 진행을 맡게 된 황상무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폭설이 내린 지 이틀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면적만도 1000헥타르에 이르고 재산피해는 6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촌이 폭설에 짓눌려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비싼 난방을 해가며 애써 기른 난과 각종 화초가 깔려버려 팔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 인근 비닐하우스촌에서 무려 280동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농민: 허탈해서 지금 아주 망연자실하고 일손 놓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특히 경기도 지역은 오늘 하루 새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비닐하우스는 900헥타르에 이르고 피해액은 520억원이 넘을 정도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경기도와 서울, 강원, 경북, 북부지역 등 재산피해는 폭설이 내린지 이틀 만에 681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파손된 축사도 600채가 넘어 오리와 닭 등 가축 3만 5000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이번 폭설은 경기장과 동물원, 골프연습장 등 그 장소를 가리지 않아 피해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내린 폭설피해가 이틀만에 680억원으로 집계됐다가 최종 피해는 무려 6500억원으로 늘어난 것처럼 이번 폭설의 피해도 시간이 갈수록 급속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