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민, 태권도 4번째 금메달 도전!

입력 2008.08.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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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대단한 열기입니다.
오늘 밤 국민들이 에너지를 모아줘야 할 경기가 또 하나 있죠.
잠시 뒤에, 차동민 선수가 태권도에서 네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주미 기자!
결승전 언제 시작합니까?

<리포트>

네, 태권도의 네 번째 금메달을 향한 차동민의 금빛 발차기, 잠시 뒤 45분부터 시작됩니다.

차동민의 결승 상대는 그리스의 니콜라이디스로 정해졌는데요.

우리에게는 지난 아테네대회에서 문대성에게 돌려차기 한방으로 무너졌던 상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4년 쓰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니콜라이디스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우리나라의 차동민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동민은 오늘 첫 번째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코스타리카의 모이틀랜드를 상대로 강한 발차기로 얼굴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가볍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이르가셰프를 2대 0으로 누르는 등 결승전까지 무난하게 올라왔는데요.

차동민은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와 다양한 발차기를 앞세워서 승부를 걸 전망입니다.

만약, 차동민이 금메달을 따게 되면 우리나라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태권도 4체급을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또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이어진 80kg 이상급 우승의 전통도 이어가게 됩니다.

그야말로 태권,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의미있는 금메달이 됩니다.

첫번째 태권전사 임수정에 이어 손태진과 황경선까지 이뤄낸 금메달.

차동민이 태권도의 금메달 행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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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동민, 태권도 4번째 금메달 도전!
    • 입력 2008-08-23 2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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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대단한 열기입니다. 오늘 밤 국민들이 에너지를 모아줘야 할 경기가 또 하나 있죠. 잠시 뒤에, 차동민 선수가 태권도에서 네 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주미 기자! 결승전 언제 시작합니까? <리포트> 네, 태권도의 네 번째 금메달을 향한 차동민의 금빛 발차기, 잠시 뒤 45분부터 시작됩니다. 차동민의 결승 상대는 그리스의 니콜라이디스로 정해졌는데요. 우리에게는 지난 아테네대회에서 문대성에게 돌려차기 한방으로 무너졌던 상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4년 쓰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니콜라이디스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우리나라의 차동민도 만만치 않습니다. 차동민은 오늘 첫 번째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코스타리카의 모이틀랜드를 상대로 강한 발차기로 얼굴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가볍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이르가셰프를 2대 0으로 누르는 등 결승전까지 무난하게 올라왔는데요. 차동민은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와 다양한 발차기를 앞세워서 승부를 걸 전망입니다. 만약, 차동민이 금메달을 따게 되면 우리나라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태권도 4체급을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또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2000년 시드니대회부터 이어진 80kg 이상급 우승의 전통도 이어가게 됩니다. 그야말로 태권,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의미있는 금메달이 됩니다. 첫번째 태권전사 임수정에 이어 손태진과 황경선까지 이뤄낸 금메달. 차동민이 태권도의 금메달 행진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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