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2008 전설의 고향, 이유있는 ‘인기’

입력 2008.09.02 (08:52) 수정 2008.09.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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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김기만입니다.

화려하게 부활한 공포물의 원조 ‘2008 전설의 고향’이 첫 회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리포트>

방송과 극장에서 공포물이 접하기 힘들었던 올여름! 2008 ‘전설의 고향’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8 전설의 고향’은 화려한 볼거리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인터뷰> 김부식(특수분장팀) : "이게 실리콘입니다. 인체에 가장 흡사한 재질이죠. 만져보면 촉감이 부드럽고 촉감이 비슷합니다. (어디에 쓰였나요?) 아가야 청산가자."

방금 전에 분장실에서 보셨던 그 인형이 바로 이아기라는데요...

정말 살아 있는 아기 같지 않으십니까?

이처럼 ‘전설의 고향’ 하면 빠질 수 없는 특수분장이 더욱 섬뜩한 공포를 안겨줬는데요. 마치 실제 같은 자연스러움이 공포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층 더 정교해진 컴퓨터 그래픽은 이번 ‘전설의 고향의 완성도를 높여준 일등공신인데요. 한편을 완성하는데 짧게는 보름에서 길게는 한 달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전설의 고향’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 그래픽이 들어간 작품은 어떤 것일까요?

<인터뷰> 오종연(특수영상팀) : "오구도령이라고 물귀신들이 많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에 CG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5회 오구도령편은 방송분의 약 20%를 컴퓨터그래픽으로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보다 더욱 실제 같은 장면이죠?

4회 귀서 편에서는 50여 마리의 개미를 컴퓨터그래픽 작업으로 처리했다는데요.

배우의 능숙한 연기와 실감나는 개미떼들이 섬뜩하기만 합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가장 돋보였던 바로 이 장면.첫회 구미호 편인데요.

과거 구미호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오종연(특수영상팀) : "예전에는 구미호가 괴물처럼 느껴지는 대상이어서 특수 분장을 이용한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처음 들어간 부분은 몰핀이라는 기법을 사용했는데요.구미호로 변하기 전후 상황의 중간과정에 사용 됐습니다. 이번 구미호는 약간의 문신과 머리 색깔 정도로 분장을 했고 나머지 구미호로 변신한 후에도 손톱과 꼬리는 계속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줬습니다."

섬뜩하신가요?

2008 전설의 고향은 최수종, 이덕화, 이민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됐습니다.

올해 전설의 고향에서는 최고 정상급 스타들 뿐 아니라 송민지,박화선, 김하은 등은 예비 스타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김하은(연기자) : "서옥이라는 역할 자체가 다정다감하고 어렸을 적 어머니 생각하실 때 큰언니 같고 이런 따뜻한 느낌이어서 역할 때문에 좋게 봐 주신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구미호 자매로 열연을 펼친 김하은씨. 단아한 모습이죠?

올 여름, 화려한 부활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전설의 고향. 막바지 공포를 몰고 올 내일밤 최종회도 기대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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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2008 전설의 고향, 이유있는 ‘인기’
    • 입력 2008-09-02 08:12:50
    • 수정2008-09-02 10: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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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김기만입니다. 화려하게 부활한 공포물의 원조 ‘2008 전설의 고향’이 첫 회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리포트> 방송과 극장에서 공포물이 접하기 힘들었던 올여름! 2008 ‘전설의 고향’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2008 전설의 고향’은 화려한 볼거리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인터뷰> 김부식(특수분장팀) : "이게 실리콘입니다. 인체에 가장 흡사한 재질이죠. 만져보면 촉감이 부드럽고 촉감이 비슷합니다. (어디에 쓰였나요?) 아가야 청산가자." 방금 전에 분장실에서 보셨던 그 인형이 바로 이아기라는데요... 정말 살아 있는 아기 같지 않으십니까? 이처럼 ‘전설의 고향’ 하면 빠질 수 없는 특수분장이 더욱 섬뜩한 공포를 안겨줬는데요. 마치 실제 같은 자연스러움이 공포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층 더 정교해진 컴퓨터 그래픽은 이번 ‘전설의 고향의 완성도를 높여준 일등공신인데요. 한편을 완성하는데 짧게는 보름에서 길게는 한 달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전설의 고향’에서 가장 많은 컴퓨터 그래픽이 들어간 작품은 어떤 것일까요? <인터뷰> 오종연(특수영상팀) : "오구도령이라고 물귀신들이 많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에 CG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5회 오구도령편은 방송분의 약 20%를 컴퓨터그래픽으로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보다 더욱 실제 같은 장면이죠? 4회 귀서 편에서는 50여 마리의 개미를 컴퓨터그래픽 작업으로 처리했다는데요. 배우의 능숙한 연기와 실감나는 개미떼들이 섬뜩하기만 합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가장 돋보였던 바로 이 장면.첫회 구미호 편인데요. 과거 구미호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인터뷰> 오종연(특수영상팀) : "예전에는 구미호가 괴물처럼 느껴지는 대상이어서 특수 분장을 이용한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처음 들어간 부분은 몰핀이라는 기법을 사용했는데요.구미호로 변하기 전후 상황의 중간과정에 사용 됐습니다. 이번 구미호는 약간의 문신과 머리 색깔 정도로 분장을 했고 나머지 구미호로 변신한 후에도 손톱과 꼬리는 계속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줬습니다." 섬뜩하신가요? 2008 전설의 고향은 최수종, 이덕화, 이민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또 한번 화제가 됐습니다. 올해 전설의 고향에서는 최고 정상급 스타들 뿐 아니라 송민지,박화선, 김하은 등은 예비 스타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김하은(연기자) : "서옥이라는 역할 자체가 다정다감하고 어렸을 적 어머니 생각하실 때 큰언니 같고 이런 따뜻한 느낌이어서 역할 때문에 좋게 봐 주신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구미호 자매로 열연을 펼친 김하은씨. 단아한 모습이죠? 올 여름, 화려한 부활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전설의 고향. 막바지 공포를 몰고 올 내일밤 최종회도 기대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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