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열대성 폭풍…미국, 긴장 여전

입력 2008.09.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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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강타한 미국 남부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뉴올리언스는 사흘째 고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열대폭풍 3개가 잇따라 발생해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허리케인 대피 사흘째.

폭풍이 멎고 날이 개면서 사람들은 귀환 길에 올랐지만,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여전히 140만 가구의 정전사태로 사람들은 문을 연 주유소와 상점을 찾아 북새통을 이뤄야 했기 때문입니다.

복구에는 2주일이나 걸립니다.

<녹취>캐론 디아즈(베이톤 루지 주민)

주변 도시는 모두 통행이 풀렸지만, 뉴올리언즈는 사흘째 고립이 계속됐습니다.

뉴올리언즈의 중심가 커낼 스트릿입니다. 거리엔 취재진과 경찰, 주 방위군의 차량만 오갈 뿐 텅빈 상탭니다.

한때 범람 위기를 맞았던 도심은 비교적 완전한 모습입니다.

치밀한 계획으로 시민 96%를 성공적으로 대피시켰던 당국은 시설복구를 서두르며 주민 복귀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리브해에는 또 다시 해나와 페이, 그리고 조세핀까지 열대성 폭풍 세개가 잇따라 발생해 미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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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열대성 폭풍…미국, 긴장 여전
    • 입력 2008-09-03 21:19:12
    뉴스 9
<앵커 멘트>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강타한 미국 남부는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뉴올리언스는 사흘째 고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다른 열대폭풍 3개가 잇따라 발생해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허리케인 대피 사흘째. 폭풍이 멎고 날이 개면서 사람들은 귀환 길에 올랐지만,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여전히 140만 가구의 정전사태로 사람들은 문을 연 주유소와 상점을 찾아 북새통을 이뤄야 했기 때문입니다. 복구에는 2주일이나 걸립니다. <녹취>캐론 디아즈(베이톤 루지 주민) 주변 도시는 모두 통행이 풀렸지만, 뉴올리언즈는 사흘째 고립이 계속됐습니다. 뉴올리언즈의 중심가 커낼 스트릿입니다. 거리엔 취재진과 경찰, 주 방위군의 차량만 오갈 뿐 텅빈 상탭니다. 한때 범람 위기를 맞았던 도심은 비교적 완전한 모습입니다. 치밀한 계획으로 시민 96%를 성공적으로 대피시켰던 당국은 시설복구를 서두르며 주민 복귀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리브해에는 또 다시 해나와 페이, 그리고 조세핀까지 열대성 폭풍 세개가 잇따라 발생해 미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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