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만금 간척지의 활용방안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전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농지비율도 70%에서 30%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참여정부가 세웠던 새만금 이용 계획이 전면 수정됩니다.
국토연구원과 농어촌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오는 2020년 내부 공사를 마치면 간척지 전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농업용지 비율도 30%로 줄이는 내용의 중간 용역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천규(국토연구원 연구위원) : "새 정부에서는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함에 따라서 농업용지 위주의 기존의 토지 이용 구상에 대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예상 사업비는 18조 9천억 원으로 두 배가 됐지만, 산업 수요는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의 30%만 농지로 남겨두고 70%는 산업과 과학연구 단지 등 비농업용으로 구분했지만, 비농업용지의 3분의 1은 유보용지로 지정해 당분간 농지로 쓸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민 단체들은 국제 곡물가 급등 속에 대규모 우량 농지를 포기하는 근시안적 계획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한(전농 정책위원장) : "연구기관들이 인수위의, 또는 대통령의 생각에 맞춰서 내부 토지 이용계획을 무리하게 바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국토연구원 등은 내일부터 공청회 등을 열어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보고서를 확정해 다음달쯤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새만금 간척지의 활용방안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전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농지비율도 70%에서 30%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참여정부가 세웠던 새만금 이용 계획이 전면 수정됩니다.
국토연구원과 농어촌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오는 2020년 내부 공사를 마치면 간척지 전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농업용지 비율도 30%로 줄이는 내용의 중간 용역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천규(국토연구원 연구위원) : "새 정부에서는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함에 따라서 농업용지 위주의 기존의 토지 이용 구상에 대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예상 사업비는 18조 9천억 원으로 두 배가 됐지만, 산업 수요는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의 30%만 농지로 남겨두고 70%는 산업과 과학연구 단지 등 비농업용으로 구분했지만, 비농업용지의 3분의 1은 유보용지로 지정해 당분간 농지로 쓸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민 단체들은 국제 곡물가 급등 속에 대규모 우량 농지를 포기하는 근시안적 계획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한(전농 정책위원장) : "연구기관들이 인수위의, 또는 대통령의 생각에 맞춰서 내부 토지 이용계획을 무리하게 바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국토연구원 등은 내일부터 공청회 등을 열어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보고서를 확정해 다음달쯤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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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농업 용지 비율 30%로 축소
-
- 입력 2008-09-04 21:06:15

<앵커 멘트>
새만금 간척지의 활용방안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전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농지비율도 70%에서 30%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이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참여정부가 세웠던 새만금 이용 계획이 전면 수정됩니다.
국토연구원과 농어촌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오는 2020년 내부 공사를 마치면 간척지 전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농업용지 비율도 30%로 줄이는 내용의 중간 용역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천규(국토연구원 연구위원) : "새 정부에서는 새만금 지역을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함에 따라서 농업용지 위주의 기존의 토지 이용 구상에 대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예상 사업비는 18조 9천억 원으로 두 배가 됐지만, 산업 수요는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의 30%만 농지로 남겨두고 70%는 산업과 과학연구 단지 등 비농업용으로 구분했지만, 비농업용지의 3분의 1은 유보용지로 지정해 당분간 농지로 쓸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민 단체들은 국제 곡물가 급등 속에 대규모 우량 농지를 포기하는 근시안적 계획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한(전농 정책위원장) : "연구기관들이 인수위의, 또는 대통령의 생각에 맞춰서 내부 토지 이용계획을 무리하게 바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국토연구원 등은 내일부터 공청회 등을 열어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보고서를 확정해 다음달쯤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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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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