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등 여름 산타들 ‘감동 선물’

입력 2008.09.04 (22:01) 수정 2008.09.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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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남현희와 윤진희 등 스포츠 선수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축구꿈나무를 위해 여름 산타로 변신했습니다.

성찬군에게 삶의 용기를 건넨 의미있는 자리를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초고층 빌딩 아래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난 이곳에 남현희와 윤진희 등 올림픽 스타들이 선물을 한아름 들고 나타났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좋아하는 축구도 그만둔 11살 성찬이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정성스런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은 단번에 성찬이의 보물 1호가 됐습니다.

트래핑 시범도 절로 나옵니다.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운 부모님대신 따뜻한 저녁밥을 준비하는 시간, 남현희가 찌게를 만드는 동안, 윤진희는 밥을 펐고, 다른 선수들은 상을 준비했습니다.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이들이기에, 성찬이의 처지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남현희 : "어떤 일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강한 마음을 지녔으면 좋겠다..."

자신들처럼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길 바라는 여름 산타들의 바람, 후원금과 함께 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성찬이에게도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성찬 : "박지성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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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희 등 여름 산타들 ‘감동 선물’
    • 입력 2008-09-04 21:41:50
    • 수정2008-09-04 2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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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남현희와 윤진희 등 스포츠 선수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축구꿈나무를 위해 여름 산타로 변신했습니다. 성찬군에게 삶의 용기를 건넨 의미있는 자리를 정현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초고층 빌딩 아래 자리잡고 있는 이른바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하나 둘 떠난 이곳에 남현희와 윤진희 등 올림픽 스타들이 선물을 한아름 들고 나타났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좋아하는 축구도 그만둔 11살 성찬이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정성스런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은 단번에 성찬이의 보물 1호가 됐습니다. 트래핑 시범도 절로 나옵니다.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운 부모님대신 따뜻한 저녁밥을 준비하는 시간, 남현희가 찌게를 만드는 동안, 윤진희는 밥을 펐고, 다른 선수들은 상을 준비했습니다.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이들이기에, 성찬이의 처지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남현희 : "어떤 일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강한 마음을 지녔으면 좋겠다..." 자신들처럼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길 바라는 여름 산타들의 바람, 후원금과 함께 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성찬이에게도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성찬 : "박지성같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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