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 성지 루르드 방문

입력 2008.09.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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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남부에 있는 루르드는 150년 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수 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카톨릭의 성지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어제 루르드를 방문해 전 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프랑스 남부의 성지 루르드를 방문했습니다

교황은 성모 마리아 발현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진을 마친 뒤 10만 명의 순례객들에게 전 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기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사랑의 힘은 우리를 위협하는 세상의 모든 악보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교황 베네딕토 16세

베네딕토 16세는 실업과 질병, 외로움 등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1858년 양치기 소녀 베르나데트가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는 루르드의 동굴을 둘러봤습니다.

그 동굴은 성모 마리아가 베르나데트에게 18차례 발현한 것이 알려진 뒤 유명해졌습니다.

카톨릭 교회측은 지난 150년간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이 루르드를 방문해 완치된 기적이 65번에 걸쳐 일어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는 교황의 방문일정까지 맞물려 전 세계에서 8백만 명이 루르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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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지 루르드 방문
    • 입력 2008-09-15 07: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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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남부에 있는 루르드는 150년 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수 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카톨릭의 성지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어제 루르드를 방문해 전 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프랑스 남부의 성지 루르드를 방문했습니다 교황은 성모 마리아 발현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진을 마친 뒤 10만 명의 순례객들에게 전 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을 기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사랑의 힘은 우리를 위협하는 세상의 모든 악보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교황 베네딕토 16세 베네딕토 16세는 실업과 질병, 외로움 등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1858년 양치기 소녀 베르나데트가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는 루르드의 동굴을 둘러봤습니다. 그 동굴은 성모 마리아가 베르나데트에게 18차례 발현한 것이 알려진 뒤 유명해졌습니다. 카톨릭 교회측은 지난 150년간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이 루르드를 방문해 완치된 기적이 65번에 걸쳐 일어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는 교황의 방문일정까지 맞물려 전 세계에서 8백만 명이 루르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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