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가을 억새’ 장관

입력 2008.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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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가 산 정상에 가득 펴기 시작해 장관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억새는 가을이 깊어질수록 점차 은빛 물결을 이뤄 더 큰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7백 미터의 고원평야.

어른 키만큼 훌쩍 자란 억새들이 바람에 온몸을 맡깁니다.

국내 최대의 산지평야인 사자평 곳곳에 군락을 이룬 억새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인터뷰> 박남기(생태안내원) : "등산객들이 높은 곳에 억새가 피어 신기해 합니다."

국내 최대 고산습지인 산들늪도 억새들의 물결로 가득합니다.

20여 년 전 만해도 논과 밭이었던 이곳은 온통 억새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산 정상을 따뜻하게 감싼 억새들의 모습에 포근함을 느낍니다.

은은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물결치는 억새의 노래는 가을이 깊어가는 자연의 소리입니다.

<인터뷰> 명지훈(창원시 대원동) : "시원한 억새밭을 보니 가슴이 트이는 것 같다."

아직 누런 빛을 띤 억새밭은 찬 바람을 맞으며 점차 은빛 물결을 이뤄 이달 말쯤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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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 물결 ‘가을 억새’ 장관
    • 입력 2008-09-16 0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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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가 산 정상에 가득 펴기 시작해 장관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억새는 가을이 깊어질수록 점차 은빛 물결을 이뤄 더 큰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발 7백 미터의 고원평야. 어른 키만큼 훌쩍 자란 억새들이 바람에 온몸을 맡깁니다. 국내 최대의 산지평야인 사자평 곳곳에 군락을 이룬 억새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인터뷰> 박남기(생태안내원) : "등산객들이 높은 곳에 억새가 피어 신기해 합니다." 국내 최대 고산습지인 산들늪도 억새들의 물결로 가득합니다. 20여 년 전 만해도 논과 밭이었던 이곳은 온통 억새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산 정상을 따뜻하게 감싼 억새들의 모습에 포근함을 느낍니다. 은은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물결치는 억새의 노래는 가을이 깊어가는 자연의 소리입니다. <인터뷰> 명지훈(창원시 대원동) : "시원한 억새밭을 보니 가슴이 트이는 것 같다." 아직 누런 빛을 띤 억새밭은 찬 바람을 맞으며 점차 은빛 물결을 이뤄 이달 말쯤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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