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이렇게 보관하세요!

입력 2008.09.1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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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연휴가 끝났는 데요, 명절을 쇠고 나면 과일이나 육류가 많이 남아 보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농촌진흥청에서 오랜 기간이 지나도 고기와 과일이 맛을 잃지 않도록 하는 보관법을 내놨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일 보관의 핵심은 온도입니다.

사과와 배, 감 등 차례상에 주로 오르는 과일들은 영하 1.5도에서 0도 사이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온도가 이보다 높으면 과일의 질이 떨어져 맛이 없어지고 낮으면 과일이 얼게 됩니다.

과일을 냉장고에 둘 때는 과일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밀폐용기에 넣어 두는 게 현명합니다.

비닐팩을 사용할 때는 비닐에 2~3개의 구멍을 뚫어 과일에 산소를 공급해줘야 합니다.

아파트 발코니 등 햇볕이 들어오는 곳에 두면 과일이 물러지기 쉬우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 사과와 감을 같이 두게 되면 사과에서 나오는 노화촉진 호르몬이 감을 물러지게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육류의 경우 잘게 자르면 표면적이 넓어져 세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덩어리 상태로 보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식품 전문가들은 고기를 덩어리째 둘 때 식용유를 조금 바른 뒤 랩으로 싸두면 고기가 산화하는 것을 늦춰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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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음식 이렇게 보관하세요!
    • 입력 2008-09-16 0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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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연휴가 끝났는 데요, 명절을 쇠고 나면 과일이나 육류가 많이 남아 보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농촌진흥청에서 오랜 기간이 지나도 고기와 과일이 맛을 잃지 않도록 하는 보관법을 내놨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과일 보관의 핵심은 온도입니다. 사과와 배, 감 등 차례상에 주로 오르는 과일들은 영하 1.5도에서 0도 사이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온도가 이보다 높으면 과일의 질이 떨어져 맛이 없어지고 낮으면 과일이 얼게 됩니다. 과일을 냉장고에 둘 때는 과일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밀폐용기에 넣어 두는 게 현명합니다. 비닐팩을 사용할 때는 비닐에 2~3개의 구멍을 뚫어 과일에 산소를 공급해줘야 합니다. 아파트 발코니 등 햇볕이 들어오는 곳에 두면 과일이 물러지기 쉬우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 사과와 감을 같이 두게 되면 사과에서 나오는 노화촉진 호르몬이 감을 물러지게 만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육류의 경우 잘게 자르면 표면적이 넓어져 세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덩어리 상태로 보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식품 전문가들은 고기를 덩어리째 둘 때 식용유를 조금 바른 뒤 랩으로 싸두면 고기가 산화하는 것을 늦춰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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