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 ‘꽃무릇’ 절정

입력 2008.09.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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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가을이면 사찰 주변에 무리지어 피는 붉은 꽃, 꽃무릇을 아십니까?

꽃무릇이 요즘 남쪽 사찰 주변 숲에 활짝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 불갑사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기중 기자!

( 네. 영광 불갑사에 나와 있습니다.)

꽃무릇이 만개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영광 불갑사로 들어가는 곳곳에 붉은 꽃무릇이 무리지어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붉은 비단을 깔아놓은 듯한 꽃무릇은, 진초록 나무 숲과 어울려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수선화 과의 꽃무릇은 이달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이번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꽃무릇은 보통 9월 초순에 만개하지만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져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졌습니다

꽃무릇은 6월 초순 잎이 지고 난 뒤 꽃대가 나와 초가을에 꽃이 피게 됩니다

꽃이 지고, 잎이 나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해,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전남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는 우리나라 3대 꽃무릇 군락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이곳 불갑사 일원에서는 꽃무릇 축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영광 불갑사에서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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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 불갑사, ‘꽃무릇’ 절정
    • 입력 2008-09-19 07:05:28
    뉴스광장
<앵커 멘트> 초가을이면 사찰 주변에 무리지어 피는 붉은 꽃, 꽃무릇을 아십니까? 꽃무릇이 요즘 남쪽 사찰 주변 숲에 활짝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남 영광 불갑사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기중 기자! ( 네. 영광 불갑사에 나와 있습니다.) 꽃무릇이 만개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영광 불갑사로 들어가는 곳곳에 붉은 꽃무릇이 무리지어 활짝 피었습니다. 마치 붉은 비단을 깔아놓은 듯한 꽃무릇은, 진초록 나무 숲과 어울려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수선화 과의 꽃무릇은 이달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이번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꽃무릇은 보통 9월 초순에 만개하지만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져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졌습니다 꽃무릇은 6월 초순 잎이 지고 난 뒤 꽃대가 나와 초가을에 꽃이 피게 됩니다 꽃이 지고, 잎이 나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해,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전남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는 우리나라 3대 꽃무릇 군락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이곳 불갑사 일원에서는 꽃무릇 축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영광 불갑사에서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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