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 박경조 경위 사망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전에 경찰관 4명이 중국어선에 억류돼 폭행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검찰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으로 고기를 잡다 단속에 걸린 중국 어선이 돌덩이를 던지며 달아납니다.
박경위는 이처럼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맞고 바다에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목포해경 경찰관 4 명이 중국 어선을 검문하다 납치돼 1시간 가량 억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납치된 경찰관들은 몽둥이를 맞아 1명이 두개골이 부러질 정도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해경 함정이 뒤쫓자 중국 어선 30여 척이 모여들었고 결국 중국 배 선장을 풀어주고 납치됐던 경찰관을 구해냈습니다.
<녹취> 불법조업 단속 경찰관 : "인근에 있는 배들이 조업 중단하고 다 모인다고, 한번에 딱 모여버리면, 2,3십여척 되니까 접근을 못하지."
당시 중국 어선은 박 경위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선명을 표기하지 않은 무허가 어선이었습니다.
이들은 적발될 경우 최고 5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필사적입니다.
하지만 해경은 최근 단속함정에 고속보트 한척씩을 추가했을 뿐 가스총과 구식 삼단봉 등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목포해경 경비통신 과장 : "진압,제압하는데 있어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를 연구하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외교적 노력과 함께 단속 장비와 방법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속과정에서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고 박경조 경위 사망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전에 경찰관 4명이 중국어선에 억류돼 폭행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검찰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으로 고기를 잡다 단속에 걸린 중국 어선이 돌덩이를 던지며 달아납니다.
박경위는 이처럼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맞고 바다에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목포해경 경찰관 4 명이 중국 어선을 검문하다 납치돼 1시간 가량 억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납치된 경찰관들은 몽둥이를 맞아 1명이 두개골이 부러질 정도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해경 함정이 뒤쫓자 중국 어선 30여 척이 모여들었고 결국 중국 배 선장을 풀어주고 납치됐던 경찰관을 구해냈습니다.
<녹취> 불법조업 단속 경찰관 : "인근에 있는 배들이 조업 중단하고 다 모인다고, 한번에 딱 모여버리면, 2,3십여척 되니까 접근을 못하지."
당시 중국 어선은 박 경위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선명을 표기하지 않은 무허가 어선이었습니다.
이들은 적발될 경우 최고 5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필사적입니다.
하지만 해경은 최근 단속함정에 고속보트 한척씩을 추가했을 뿐 가스총과 구식 삼단봉 등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목포해경 경비통신 과장 : "진압,제압하는데 있어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를 연구하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외교적 노력과 함께 단속 장비와 방법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속과정에서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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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4명, 중국 선원에 억류·폭행 당해
-
- 입력 2008-09-30 21:18:50

<앵커 멘트>
고 박경조 경위 사망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전에 경찰관 4명이 중국어선에 억류돼 폭행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검찰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으로 고기를 잡다 단속에 걸린 중국 어선이 돌덩이를 던지며 달아납니다.
박경위는 이처럼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맞고 바다에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목포해경 경찰관 4 명이 중국 어선을 검문하다 납치돼 1시간 가량 억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납치된 경찰관들은 몽둥이를 맞아 1명이 두개골이 부러질 정도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해경 함정이 뒤쫓자 중국 어선 30여 척이 모여들었고 결국 중국 배 선장을 풀어주고 납치됐던 경찰관을 구해냈습니다.
<녹취> 불법조업 단속 경찰관 : "인근에 있는 배들이 조업 중단하고 다 모인다고, 한번에 딱 모여버리면, 2,3십여척 되니까 접근을 못하지."
당시 중국 어선은 박 경위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선명을 표기하지 않은 무허가 어선이었습니다.
이들은 적발될 경우 최고 5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필사적입니다.
하지만 해경은 최근 단속함정에 고속보트 한척씩을 추가했을 뿐 가스총과 구식 삼단봉 등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목포해경 경비통신 과장 : "진압,제압하는데 있어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를 연구하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외교적 노력과 함께 단속 장비와 방법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단속과정에서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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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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