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탈삼진왕 전쟁’ 치열

입력 2008.10.01 (22:15) 수정 2008.10.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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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의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류현진과 김광현이 탈삼진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단순한 탈삼진 1위를 떠나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 양상까지 띠면서 삼진 경쟁은 시즌 막판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떠오른 류현진과 김광현.

나란히 청소년대표로 활약한 뒤, 프로에선 류현진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왔지만, 올 시즌 김광현이 급성장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됐습니다.

가장 위력적인 투수를 상징하는 탈삼진 부문에서 류현진이 김광현에 5개 차이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승과 방어율에서 1위를 놓친 류현진은, 마지막 남은 탈삼진 타이틀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한화) : "다승왕은 니가 가졌으니 삼진왕은 양보해라..."

다승왕을 확정지은 김광현은 탈삼진과 방어율 1위까지 3관왕에 도전합니다.

특히 라이벌 류현진과 경쟁하는 탈삼진 1위에 가장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현(SK) : "현진이 형이 3연속 삼진왕하고 싶겠지만,나도 마지막 경기에 나가 삼진왕 잡겠다."

삼진을 놓고 펼쳐지는 류현진과 김광현의 자존심 대결은 시즌 막판 프로야구의 최대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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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김광현, ‘탈삼진왕 전쟁’ 치열
    • 입력 2008-10-01 21:36:00
    • 수정2008-10-01 2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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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의 올림픽 금메달을 이끌었던 류현진과 김광현이 탈삼진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단순한 탈삼진 1위를 떠나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 양상까지 띠면서 삼진 경쟁은 시즌 막판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떠오른 류현진과 김광현. 나란히 청소년대표로 활약한 뒤, 프로에선 류현진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왔지만, 올 시즌 김광현이 급성장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됐습니다. 가장 위력적인 투수를 상징하는 탈삼진 부문에서 류현진이 김광현에 5개 차이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승과 방어율에서 1위를 놓친 류현진은, 마지막 남은 탈삼진 타이틀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한화) : "다승왕은 니가 가졌으니 삼진왕은 양보해라..." 다승왕을 확정지은 김광현은 탈삼진과 방어율 1위까지 3관왕에 도전합니다. 특히 라이벌 류현진과 경쟁하는 탈삼진 1위에 가장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현(SK) : "현진이 형이 3연속 삼진왕하고 싶겠지만,나도 마지막 경기에 나가 삼진왕 잡겠다." 삼진을 놓고 펼쳐지는 류현진과 김광현의 자존심 대결은 시즌 막판 프로야구의 최대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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