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평양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지입장을 보여 막혀있는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대표는 평양 방문 의지를 밝히면서, 지금은 남북관계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집권 시절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맺어놓은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평양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는게 남북관계 진전 위해 필요하다면 할 것."
이같은 정 대표 발표에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지지 발언으로 화답했습니다. 대북문제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용이하다면 야당이 나서기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앞서 정세균 대표와의 단독 오찬회동에서도 민주당의 대북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이용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긍적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정대표의 평양방문 추진이 사실상 정부의 특사 성격을 띠고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야당이니까 한계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꽉 막힌 남북 당국간 대화에 윤활유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당국이 사실상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금강산 문제, 대북지원 문제, 10.4 선언 이행방식에 대해 개괄적 합의만 이뤄져도 남북당국간 대화는 급진전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관건은 야당 대표 행보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여당 지도부의 반발 여부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평양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지입장을 보여 막혀있는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대표는 평양 방문 의지를 밝히면서, 지금은 남북관계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집권 시절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맺어놓은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평양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는게 남북관계 진전 위해 필요하다면 할 것."
이같은 정 대표 발표에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지지 발언으로 화답했습니다. 대북문제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용이하다면 야당이 나서기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앞서 정세균 대표와의 단독 오찬회동에서도 민주당의 대북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이용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긍적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정대표의 평양방문 추진이 사실상 정부의 특사 성격을 띠고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야당이니까 한계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꽉 막힌 남북 당국간 대화에 윤활유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당국이 사실상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금강산 문제, 대북지원 문제, 10.4 선언 이행방식에 대해 개괄적 합의만 이뤄져도 남북당국간 대화는 급진전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관건은 야당 대표 행보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여당 지도부의 반발 여부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대표 방북 추진, 돌파구 열리나
-
- 입력 2008-10-03 21:17:04

<앵커 멘트>
평양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발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지입장을 보여 막혀있는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대표는 평양 방문 의지를 밝히면서, 지금은 남북관계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집권 시절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맺어놓은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평양을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하는게 남북관계 진전 위해 필요하다면 할 것."
이같은 정 대표 발표에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지지 발언으로 화답했습니다. 대북문제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면서 야당이 용이하다면 야당이 나서기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앞서 정세균 대표와의 단독 오찬회동에서도 민주당의 대북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이용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긍적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정대표의 평양방문 추진이 사실상 정부의 특사 성격을 띠고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야당이니까 한계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꽉 막힌 남북 당국간 대화에 윤활유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당국이 사실상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는 금강산 문제, 대북지원 문제, 10.4 선언 이행방식에 대해 개괄적 합의만 이뤄져도 남북당국간 대화는 급진전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관건은 야당 대표 행보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여당 지도부의 반발 여부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임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