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펜싱의 새 희망

입력 2001.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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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체육대학의 이관행이 대우그랑프리 플러레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김영호에 이어 한국 펜싱을 이끌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로라 하는 검객들이 모두 모인 대우그랑프리 플러레 선수권대회.
그 가운데 한체대 4년인 이관행의 승리 행진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세계 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오른 결승전.
상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와 세계 랭킹 1위 비스도르프를 제압한 독일의 신예 안드레베델츠였습니다.
이관행은 경기 초반 특기인 역습 공격으로 점수를 따내며 이변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중반 이후 2m의 장신을 이용한 베델츠의 변칙 공격에 페이스를 잃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관행은 15:6으로 졌지만 김영호에 이어 한국 펜싱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이관행(한체대 4년): 실망은 없고 연습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이번에 또 A급 때도 있으니까요, 그때 나가서 열심히...
⊙기자: 지난해 11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관행은 뛰어난 스피드와 대담한 성격을 지닌 차세대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영호는 감기몸살로 제 컨디션을 잃고 32강전에서 베델츠에게 15:13으로 역전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영호(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대를 많이 했을 텐데 너무 죄송하고 최고 높은 시합이 10월달 세계 대회니까 거기에 기대해 주시고 열심히 해 가지고 그때 꼭 그때 보답 드리겠습니다.
⊙기자: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베잘리가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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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펜싱의 새 희망
    • 입력 2001-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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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체육대학의 이관행이 대우그랑프리 플러레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김영호에 이어 한국 펜싱을 이끌 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로라 하는 검객들이 모두 모인 대우그랑프리 플러레 선수권대회. 그 가운데 한체대 4년인 이관행의 승리 행진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세계 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오른 결승전. 상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와 세계 랭킹 1위 비스도르프를 제압한 독일의 신예 안드레베델츠였습니다. 이관행은 경기 초반 특기인 역습 공격으로 점수를 따내며 이변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중반 이후 2m의 장신을 이용한 베델츠의 변칙 공격에 페이스를 잃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관행은 15:6으로 졌지만 김영호에 이어 한국 펜싱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이관행(한체대 4년): 실망은 없고 연습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이번에 또 A급 때도 있으니까요, 그때 나가서 열심히... ⊙기자: 지난해 11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관행은 뛰어난 스피드와 대담한 성격을 지닌 차세대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영호는 감기몸살로 제 컨디션을 잃고 32강전에서 베델츠에게 15:13으로 역전 패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영호(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대를 많이 했을 텐데 너무 죄송하고 최고 높은 시합이 10월달 세계 대회니까 거기에 기대해 주시고 열심히 해 가지고 그때 꼭 그때 보답 드리겠습니다. ⊙기자: 여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베잘리가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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