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은행 대외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안 동의 문제를 놓고 민주당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급보증안을 서둘러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급보증안 처리를 합의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협조할 건 협조하고 따질 것은 따진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권 입맛대로 무조건 다 해준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일단 급한 불 끄기위해서 야당으로서 협조할 건하되, 국민 대신해 따질 건 철저히 따지겠단..."
이어진 비공개 의총에서는 천억 달러에 달하는 지급보증안을 동의하며 당내 별다른 논의 절차가 없었다, 강만수 경제팀 교체 등 제대로 요구할 것도 요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당 3선 중진의원과 전 경제부총리 출신 의원 사이에 얼굴 붉히는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민주당 의원) : "급한 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은행의 총체적 부실이 걸려있습니다. 먼저 동의해놓고 꼼꼼히 따질 수 없는 것도 너무 당연하다."
지도부는 일단 동의안을 처리하되 관련 상임위에서 철저히 추궁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지급보증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대변인) : "시급한 경제상황에 대한 대처인 만큼 정파를 떠나 여야를 떠나서 시급히 지급 보증에 동의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출석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미숙한 대응과 은행의 방만 경영 등이 문제를 키웠다고 질책했습니다.
야당은 강만수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은행 대외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안 동의 문제를 놓고 민주당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급보증안을 서둘러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급보증안 처리를 합의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협조할 건 협조하고 따질 것은 따진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권 입맛대로 무조건 다 해준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일단 급한 불 끄기위해서 야당으로서 협조할 건하되, 국민 대신해 따질 건 철저히 따지겠단..."
이어진 비공개 의총에서는 천억 달러에 달하는 지급보증안을 동의하며 당내 별다른 논의 절차가 없었다, 강만수 경제팀 교체 등 제대로 요구할 것도 요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당 3선 중진의원과 전 경제부총리 출신 의원 사이에 얼굴 붉히는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민주당 의원) : "급한 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은행의 총체적 부실이 걸려있습니다. 먼저 동의해놓고 꼼꼼히 따질 수 없는 것도 너무 당연하다."
지도부는 일단 동의안을 처리하되 관련 상임위에서 철저히 추궁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지급보증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대변인) : "시급한 경제상황에 대한 대처인 만큼 정파를 떠나 여야를 떠나서 시급히 지급 보증에 동의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출석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미숙한 대응과 은행의 방만 경영 등이 문제를 키웠다고 질책했습니다.
야당은 강만수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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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지급 보증 갈등…여 “조속 통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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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24 05:56:46
<앵커 멘트>
은행 대외채무에 대한 지급보증안 동의 문제를 놓고 민주당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급보증안을 서둘러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급보증안 처리를 합의한 것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는 협조할 건 협조하고 따질 것은 따진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권 입맛대로 무조건 다 해준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일단 급한 불 끄기위해서 야당으로서 협조할 건하되, 국민 대신해 따질 건 철저히 따지겠단..."
이어진 비공개 의총에서는 천억 달러에 달하는 지급보증안을 동의하며 당내 별다른 논의 절차가 없었다, 강만수 경제팀 교체 등 제대로 요구할 것도 요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당 3선 중진의원과 전 경제부총리 출신 의원 사이에 얼굴 붉히는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걸(민주당 의원) : "급한 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은행의 총체적 부실이 걸려있습니다. 먼저 동의해놓고 꼼꼼히 따질 수 없는 것도 너무 당연하다."
지도부는 일단 동의안을 처리하되 관련 상임위에서 철저히 추궁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지급보증안을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대변인) : "시급한 경제상황에 대한 대처인 만큼 정파를 떠나 여야를 떠나서 시급히 지급 보증에 동의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출석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미숙한 대응과 은행의 방만 경영 등이 문제를 키웠다고 질책했습니다.
야당은 강만수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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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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