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에서 이번엔 유명 대기업이 만든 컵라면에서 방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 컵라면을 먹은 한 여성은 구토와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8대 식품업체인 '닛신식품'이 만든 컵라면입니다.
지난 20일. 도쿄 부근에 사는 한 60대 여성이 이 컵라면을 동네 슈퍼마켓에서 사먹은 뒤 심한 구토와 함께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관계자 : "냄새는 좀 났지만 못 먹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보건소 조사 결과, 컵 라면안에서 방충제에 쓰이는 '파라디클로로 벤젠'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닛신식품은 곧바로 같은 날에 만든 해당 컵라면 50만개를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조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닛신식품 관계자 : "감시 카메라로 보기때문에 제조과정에 들어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닛신식품의 계열사로 알려진 또 다른 업체가 만든 컵라면에서도 방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타 세이코(일본소비자 장관) : "유감입니다. 엄격히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중국산 식품 전반으로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일본내 유명식품마저 문제를 일으키자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하느냐는 일본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에서 이번엔 유명 대기업이 만든 컵라면에서 방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 컵라면을 먹은 한 여성은 구토와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8대 식품업체인 '닛신식품'이 만든 컵라면입니다.
지난 20일. 도쿄 부근에 사는 한 60대 여성이 이 컵라면을 동네 슈퍼마켓에서 사먹은 뒤 심한 구토와 함께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관계자 : "냄새는 좀 났지만 못 먹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보건소 조사 결과, 컵 라면안에서 방충제에 쓰이는 '파라디클로로 벤젠'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닛신식품은 곧바로 같은 날에 만든 해당 컵라면 50만개를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조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닛신식품 관계자 : "감시 카메라로 보기때문에 제조과정에 들어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닛신식품의 계열사로 알려진 또 다른 업체가 만든 컵라면에서도 방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타 세이코(일본소비자 장관) : "유감입니다. 엄격히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중국산 식품 전반으로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일본내 유명식품마저 문제를 일으키자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하느냐는 일본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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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컵라면서 ‘방충제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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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24 20:49:01
<앵커 멘트>
일본에서 이번엔 유명 대기업이 만든 컵라면에서 방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 컵라면을 먹은 한 여성은 구토와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8대 식품업체인 '닛신식품'이 만든 컵라면입니다.
지난 20일. 도쿄 부근에 사는 한 60대 여성이 이 컵라면을 동네 슈퍼마켓에서 사먹은 뒤 심한 구토와 함께 혀가 마비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보건소 관계자 : "냄새는 좀 났지만 못 먹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보건소 조사 결과, 컵 라면안에서 방충제에 쓰이는 '파라디클로로 벤젠'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닛신식품은 곧바로 같은 날에 만든 해당 컵라면 50만개를 모두 회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제조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닛신식품 관계자 : "감시 카메라로 보기때문에 제조과정에 들어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닛신식품의 계열사로 알려진 또 다른 업체가 만든 컵라면에서도 방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타 세이코(일본소비자 장관) : "유감입니다. 엄격히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중국산 식품 전반으로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일본내 유명식품마저 문제를 일으키자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하느냐는 일본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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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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