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즐겁게 참여하는 체육으로

입력 2008.10.27 (22:06) 수정 2008.10.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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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 체육 수업,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학생의 호응을 얻는 체육으로 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남학생 : "체육수업이요, 별로 재미없고 그래서요 반 애들도 안 좋아하고..."

학생들로부터 외면받는 체육수업, 대부분 기록위주의 혼자 하는 운동이다보니 재미도 없고 평가 또한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럭비공 대신 원반으로 하는 경기, 한반 모두가 참여 할만큼 호응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규범(목동중학교 1학년) : "그냥 수업하는 것은 좀 지루하고 좀 졸리기도 한데 체육수업 하면은 너무 신나고 재미있고 이 학교의 체육 수업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지루한 체육수업에서 벗어나기위해 지난 2000년 '뉴스포츠'라고 불리는 새로운 종목들을 도입한 뒤부터입니다.

평가는 얼마나 잘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운동을 못하는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준(서울 목동중학교 체육교사) : "이런 종목들은 경쟁보다는 참여를 통해서 즐거움을 얻는데 잘 맞추어져 있고 그런 특성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이런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박명기(한국교육대학 체육학과 교수) : "정부차원에서도 교사연수등과 같은 그런 방식으로 체육수업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의 체력을 강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까지 길러주는 참여하는 즐거운 체육수업, 학교와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서 변화를 시도해야 때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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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② 즐겁게 참여하는 체육으로
    • 입력 2008-10-27 21:19:46
    • 수정2008-10-27 2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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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 체육 수업,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학생의 호응을 얻는 체육으로 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남학생 : "체육수업이요, 별로 재미없고 그래서요 반 애들도 안 좋아하고..." 학생들로부터 외면받는 체육수업, 대부분 기록위주의 혼자 하는 운동이다보니 재미도 없고 평가 또한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럭비공 대신 원반으로 하는 경기, 한반 모두가 참여 할만큼 호응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규범(목동중학교 1학년) : "그냥 수업하는 것은 좀 지루하고 좀 졸리기도 한데 체육수업 하면은 너무 신나고 재미있고 이 학교의 체육 수업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지루한 체육수업에서 벗어나기위해 지난 2000년 '뉴스포츠'라고 불리는 새로운 종목들을 도입한 뒤부터입니다. 평가는 얼마나 잘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운동을 못하는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준(서울 목동중학교 체육교사) : "이런 종목들은 경쟁보다는 참여를 통해서 즐거움을 얻는데 잘 맞추어져 있고 그런 특성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이런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박명기(한국교육대학 체육학과 교수) : "정부차원에서도 교사연수등과 같은 그런 방식으로 체육수업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의 체력을 강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까지 길러주는 참여하는 즐거운 체육수업, 학교와 교육당국이 적극 나서서 변화를 시도해야 때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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