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맛보는 프랑스

입력 2008.10.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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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로부터 '동양의 파리'로 불리던 상하이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세계 요리 문화를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지금 상하이는 프랑스의 맛에 푹 빠져있다고 합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혁개방으로 화려하게 물든 도시 상하이에 최근 들어 프랑스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프랑스인들이 몰려오면서 그들의 음식문화도 함께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헬렌 호바스(주 상하이 프랑스 무역대표부) : "20년 전 만해도 상하이에서 프랑스 레스토랑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셀 수 없이 많아요. 놀랄 만큼 변했죠."

프랑스 음식을 처음 맛본 중국인들은 강하고 독특하지만 매력적인 프랑스 음식 맛에 매료됩니다.

<녹취> 캐시 첸(상하이 시민) : "(프랑스 음식을) 처음 먹어봤을 때, 그 맛이 낯설었어요. 그런데 점점 내게 어울리는 맛, 좋아하는 맛의 프랑스 요리를 선택할 수 있게 됐죠.정말 훌륭해요."

특히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정통 방식으로 선보인 프랑스 음식에 중국인들은 더욱 열광합니다.

<녹취> 해롤드 르빌레르(프랑스 베이커리 상하이 지사장) : "우리는 '프랑스적인 삶의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17년 전과 똑같은 정통 방식으로 빵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하면 뒤지지 않는 중국인들.

서구의 대표적 음식인 프랑스 요리의 세계에도 점차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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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에서 맛보는 프랑스
    • 입력 2008-10-30 19:41:29
    월드뉴스
<앵커 멘트> 예로부터 '동양의 파리'로 불리던 상하이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세계 요리 문화를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지금 상하이는 프랑스의 맛에 푹 빠져있다고 합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혁개방으로 화려하게 물든 도시 상하이에 최근 들어 프랑스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프랑스인들이 몰려오면서 그들의 음식문화도 함께 들여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헬렌 호바스(주 상하이 프랑스 무역대표부) : "20년 전 만해도 상하이에서 프랑스 레스토랑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셀 수 없이 많아요. 놀랄 만큼 변했죠." 프랑스 음식을 처음 맛본 중국인들은 강하고 독특하지만 매력적인 프랑스 음식 맛에 매료됩니다. <녹취> 캐시 첸(상하이 시민) : "(프랑스 음식을) 처음 먹어봤을 때, 그 맛이 낯설었어요. 그런데 점점 내게 어울리는 맛, 좋아하는 맛의 프랑스 요리를 선택할 수 있게 됐죠.정말 훌륭해요." 특히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정통 방식으로 선보인 프랑스 음식에 중국인들은 더욱 열광합니다. <녹취> 해롤드 르빌레르(프랑스 베이커리 상하이 지사장) : "우리는 '프랑스적인 삶의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17년 전과 똑같은 정통 방식으로 빵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음식 하면 뒤지지 않는 중국인들. 서구의 대표적 음식인 프랑스 요리의 세계에도 점차 빠져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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