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아요! 外

<앵커 멘트>

얼굴 없는 거리의 예술가이자 예술계의 테러리스트로 불리는 뱅크시가 이번엔 뉴욕에서 깜찍한 애완동물상점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지구촌 화제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나무에 누워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표범이 꼬리를 흔들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는데요.

이곳에 모인 동물들은 실은 진짜 같아 보이는 모형작품들입니다.

새장 속 그네에 앉아있는 트위티 새,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그런지 무척 피곤해 보이네요.

진주 목걸이를 한 토끼는 거울 보랴 손톱 손질하랴 몸치장에 여념이 없군요.

헤드폰을 낀 원숭이는 텔레비전 시청에 푹 빠져있는데요, 뱅크시의 이런 기발한 작품들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겠죠!

누가 최고의 ‘싸움 양’?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선 최고의 '싸움 양'을 가리는 콘테스트가 열렸습니다.

심판의 호각소리가 울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에게 달려드는데요.

으르렁대는 모습이 어느 야생동물 못지않네요.

동물 중에 온순하기로 소문난 양!

하지만 한번 화나면 당할 자가 없겠는데요.

할로윈 특별식 즐기는 고릴라

영국 한 동물원의 고릴라들에게 할로윈 맞이 호박 특별식이 제공됐습니다.

원래 고릴라들은 호박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부추나 브로콜리 같은 야채로 속을 채운 호박들을 줬는데요.

어떤 고릴라는 너무 게을러 호박 속을 뒤져볼 생각도 안 하고 다른 고릴라가 속을 발라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네요.

첫눈에 반한 호랑이·달마시안 커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그 말이 딱 맞나 봅니다.

독일 한 서커스단엔 호랑이와 사랑에 빠진 겁없는 달마시안이 있는데요.

서커스 트레이너에 따르면 이들은 첫눈에 반했다는군요.

한시도 떨어질 수 없는 그야말로 환상의 커플이라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