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안성시장이 골프장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희 안성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제3자 뇌물수수입니다.
인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골프장과 아파트 건설업자에게 대북협력사업비를 기부하라고 공무원을 통해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
안성시는 지난 2006년부터 평양에 된장, 고추장 등을 생산할 장류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골프장 시행사 등 4개 업체에서 모두 9억 8천만 원을 받아 한 대북지원단체를 통해 북측에 건넸습니다.
<녹취> 대북지원단체 관계자 : "안성시에서 세계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북한선수를 초청하려고 사업제안이 되면서 시작된 것 같아요."
실제로 한 골프장 업체는 안성시에 기금 5억 원을 내는 대신 요건이 안 되는 회원권 분양 승인을 미리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업체에 기금을 납부하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이 모 씨 등 인허가 담당 공무원 2명이 이동희 시장의 지시를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이 시장이 대북협력사업 등을 빌미로 건설사로부터 추가로 더 받은 돈이 있는지와 돈의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경기도 안성시장이 골프장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희 안성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제3자 뇌물수수입니다.
인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골프장과 아파트 건설업자에게 대북협력사업비를 기부하라고 공무원을 통해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
안성시는 지난 2006년부터 평양에 된장, 고추장 등을 생산할 장류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골프장 시행사 등 4개 업체에서 모두 9억 8천만 원을 받아 한 대북지원단체를 통해 북측에 건넸습니다.
<녹취> 대북지원단체 관계자 : "안성시에서 세계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북한선수를 초청하려고 사업제안이 되면서 시작된 것 같아요."
실제로 한 골프장 업체는 안성시에 기금 5억 원을 내는 대신 요건이 안 되는 회원권 분양 승인을 미리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업체에 기금을 납부하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이 모 씨 등 인허가 담당 공무원 2명이 이동희 시장의 지시를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이 시장이 대북협력사업 등을 빌미로 건설사로부터 추가로 더 받은 돈이 있는지와 돈의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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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안성시장 ‘9억 원’ 수수혐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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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30 21:27:12
<앵커 멘트>
경기도 안성시장이 골프장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희 안성시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제3자 뇌물수수입니다.
인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골프장과 아파트 건설업자에게 대북협력사업비를 기부하라고 공무원을 통해 압력을 넣었다는 겁니다.
안성시는 지난 2006년부터 평양에 된장, 고추장 등을 생산할 장류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골프장 시행사 등 4개 업체에서 모두 9억 8천만 원을 받아 한 대북지원단체를 통해 북측에 건넸습니다.
<녹취> 대북지원단체 관계자 : "안성시에서 세계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북한선수를 초청하려고 사업제안이 되면서 시작된 것 같아요."
실제로 한 골프장 업체는 안성시에 기금 5억 원을 내는 대신 요건이 안 되는 회원권 분양 승인을 미리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업체에 기금을 납부하라고 압력을 넣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이 모 씨 등 인허가 담당 공무원 2명이 이동희 시장의 지시를 받았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이 시장이 대북협력사업 등을 빌미로 건설사로부터 추가로 더 받은 돈이 있는지와 돈의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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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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