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발표된 인권위의 촛불집회 직권조사 결과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보위는 국정원을 상대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국정원의 직무범위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서 경찰이 일부 시위대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국가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비판했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환영했습니다.
<녹취> 김선동(한나라당 의원) : "소극적으로 자의적 법해석함으로 부상당한 전 의경들이 인권위로부터 역차별 받았다 생각..."
<녹취> 이정희(민노당 의원) :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인권위가 독립돼야 한다. 원칙 사회가 높은 수준..."
경찰 시위 진압과정에서 폭력성 여부를 놓고도 여야의 시각차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녹취> 이범래(한나라당 의원) : "스스로 넘어졌는지 시위대가 발로찼는지 경찰이 때렸는지 모르는데 인권침해라 결정..."
<녹취> 조정식(민주당 의원) : "정부 고시로 격앙된 시위 폭행 유발 위한 작전 펼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정원의 정보위 보고 내용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간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또 야당 의원들은 최근 정치사찰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의 국내 활동 범위 지침을 마련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성호 국정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호 원장은 북한이 문제삼고 있는 시민단체의 대북 삐라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하겠지만 현행법상으로 강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발표된 인권위의 촛불집회 직권조사 결과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보위는 국정원을 상대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국정원의 직무범위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서 경찰이 일부 시위대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국가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비판했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환영했습니다.
<녹취> 김선동(한나라당 의원) : "소극적으로 자의적 법해석함으로 부상당한 전 의경들이 인권위로부터 역차별 받았다 생각..."
<녹취> 이정희(민노당 의원) :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인권위가 독립돼야 한다. 원칙 사회가 높은 수준..."
경찰 시위 진압과정에서 폭력성 여부를 놓고도 여야의 시각차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녹취> 이범래(한나라당 의원) : "스스로 넘어졌는지 시위대가 발로찼는지 경찰이 때렸는지 모르는데 인권침해라 결정..."
<녹취> 조정식(민주당 의원) : "정부 고시로 격앙된 시위 폭행 유발 위한 작전 펼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정원의 정보위 보고 내용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간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또 야당 의원들은 최근 정치사찰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의 국내 활동 범위 지침을 마련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성호 국정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호 원장은 북한이 문제삼고 있는 시민단체의 대북 삐라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하겠지만 현행법상으로 강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인권위 공방…국정원 직무 논란
-
- 입력 2008-10-31 06:19:38
<앵커 멘트>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발표된 인권위의 촛불집회 직권조사 결과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보위는 국정원을 상대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국정원의 직무범위 등을 집중 질의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서 경찰이 일부 시위대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국가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비판했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환영했습니다.
<녹취> 김선동(한나라당 의원) : "소극적으로 자의적 법해석함으로 부상당한 전 의경들이 인권위로부터 역차별 받았다 생각..."
<녹취> 이정희(민노당 의원) :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인권위가 독립돼야 한다. 원칙 사회가 높은 수준..."
경찰 시위 진압과정에서 폭력성 여부를 놓고도 여야의 시각차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녹취> 이범래(한나라당 의원) : "스스로 넘어졌는지 시위대가 발로찼는지 경찰이 때렸는지 모르는데 인권침해라 결정..."
<녹취> 조정식(민주당 의원) : "정부 고시로 격앙된 시위 폭행 유발 위한 작전 펼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정원의 정보위 보고 내용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간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또 야당 의원들은 최근 정치사찰 논란과 관련해 국정원의 국내 활동 범위 지침을 마련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성호 국정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호 원장은 북한이 문제삼고 있는 시민단체의 대북 삐라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하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하겠지만 현행법상으로 강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
-
홍성철 기자 hsc@kbs.co.kr
홍성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