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총회, ‘한국의 습지’ 감탄

입력 2008.11.02 (21:29) 수정 2008.11.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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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람사르 총회 폐막을 이틀 앞두고 총회 참가자들은 창녕 우포늪 등 8개의 공식 탐방코스를 돌며 우리나라 습지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람사르 총회 참가단이 경남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오리떼는 한가로이 먹이를 찾고, 가창오리 4천여 마리는 물 위를 힘껏 박차고 오릅니다.

외국인 대표단은 평화로운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이브 롱케(나이지리아 대표단) : "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대단히 인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1억 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 외국인 대표단은 탐방객들과 함께 제방을 걸으며, 오랫동안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 온 우리나라 습지의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스티브스 하비야(루마니아 대표단) : "한쪽은 농경지가 또 다른 한쪽은 오래된 습지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번 공식탐방 행사는 우포늪과 순천만 등 8개 코스를 돌며, 우리 습지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발렌틴 세브리코(우크라이나 대표단) : "한국의 역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습지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번 람사르 협약 총회가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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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사르 총회, ‘한국의 습지’ 감탄
    • 입력 2008-11-02 20:53:18
    • 수정2008-11-03 07: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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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람사르 총회 폐막을 이틀 앞두고 총회 참가자들은 창녕 우포늪 등 8개의 공식 탐방코스를 돌며 우리나라 습지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람사르 총회 참가단이 경남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오리떼는 한가로이 먹이를 찾고, 가창오리 4천여 마리는 물 위를 힘껏 박차고 오릅니다. 외국인 대표단은 평화로운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이브 롱케(나이지리아 대표단) : "습지가 잘 보존되어 있어 대단히 인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1억 4천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 외국인 대표단은 탐방객들과 함께 제방을 걸으며, 오랫동안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 온 우리나라 습지의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스티브스 하비야(루마니아 대표단) : "한쪽은 농경지가 또 다른 한쪽은 오래된 습지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번 공식탐방 행사는 우포늪과 순천만 등 8개 코스를 돌며, 우리 습지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발렌틴 세브리코(우크라이나 대표단) : "한국의 역사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습지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번 람사르 협약 총회가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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