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훈련중이던 전투기가 공중 추돌해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탈출했지만 하마터면 대형 참사가 날뻔했습니다.
먼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 한가운데에 떨어진 전투기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처참하게 부서진 동체에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여의칠 않습니다.
<인터뷰> 김희선(경기도 포천시 일동) : "꽝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불기둥과 연기가 올라오더라구요. 그 사이로 보니까 낙하산이 하나 떠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호국훈련을 위해 원주에서 출격한 F5E 전투기 두대가 경기도 포천 상공에서 서로 부딪쳤습니다.
중심을 잃은 전투기기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탄약통과 기체 파편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동시에 조종사는 가까스로 탈출했고 전투기 동체와 미사일 4기는 논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기체 파편은 야산을 덮쳐 산불 일으켰고 오후 늦게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탄약통이 떨어진 곳에는 이렇게 화약이 남아있습니다.
교회와 주택 사이에 떨어졌기에 망정이지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민간인과 민가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미사일 4기중 3기는 추락한 전투기 옆에서 발견됐고 1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진(공군 관계자) : "미사일 3기는 안전하게 수거했습니다. 나머지 1기는 찾는대로 안전하게 수거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찾지 못한 미사일과 전투기 잔해를 수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훈련중이던 전투기가 공중 추돌해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탈출했지만 하마터면 대형 참사가 날뻔했습니다.
먼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 한가운데에 떨어진 전투기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처참하게 부서진 동체에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여의칠 않습니다.
<인터뷰> 김희선(경기도 포천시 일동) : "꽝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불기둥과 연기가 올라오더라구요. 그 사이로 보니까 낙하산이 하나 떠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호국훈련을 위해 원주에서 출격한 F5E 전투기 두대가 경기도 포천 상공에서 서로 부딪쳤습니다.
중심을 잃은 전투기기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탄약통과 기체 파편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동시에 조종사는 가까스로 탈출했고 전투기 동체와 미사일 4기는 논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기체 파편은 야산을 덮쳐 산불 일으켰고 오후 늦게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탄약통이 떨어진 곳에는 이렇게 화약이 남아있습니다.
교회와 주택 사이에 떨어졌기에 망정이지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민간인과 민가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미사일 4기중 3기는 추락한 전투기 옆에서 발견됐고 1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진(공군 관계자) : "미사일 3기는 안전하게 수거했습니다. 나머지 1기는 찾는대로 안전하게 수거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찾지 못한 미사일과 전투기 잔해를 수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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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전투기 2대 공중 추돌…1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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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4 21:09:16
<앵커 멘트>
훈련중이던 전투기가 공중 추돌해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탈출했지만 하마터면 대형 참사가 날뻔했습니다.
먼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 한가운데에 떨어진 전투기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처참하게 부서진 동체에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여의칠 않습니다.
<인터뷰> 김희선(경기도 포천시 일동) : "꽝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불기둥과 연기가 올라오더라구요. 그 사이로 보니까 낙하산이 하나 떠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호국훈련을 위해 원주에서 출격한 F5E 전투기 두대가 경기도 포천 상공에서 서로 부딪쳤습니다.
중심을 잃은 전투기기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탄약통과 기체 파편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동시에 조종사는 가까스로 탈출했고 전투기 동체와 미사일 4기는 논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기체 파편은 야산을 덮쳐 산불 일으켰고 오후 늦게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탄약통이 떨어진 곳에는 이렇게 화약이 남아있습니다.
교회와 주택 사이에 떨어졌기에 망정이지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민간인과 민가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미사일 4기중 3기는 추락한 전투기 옆에서 발견됐고 1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진(공군 관계자) : "미사일 3기는 안전하게 수거했습니다. 나머지 1기는 찾는대로 안전하게 수거할 예정입니다."
공군은 내일 날이 밝는대로 찾지 못한 미사일과 전투기 잔해를 수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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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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