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내년 병원·약국 진료 수가 2% 인상 外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협회와 한의사협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 단체 여섯 곳과 내년도 수가 협상을 벌인 결과, 병원은 올해보다 2%, 약국은 2.2% 수가를 올리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보공단은 이번 수가 인상으로 내년 건강보험료가 1.8%정도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민주당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를 어제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하고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올해 총선 직후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직후 김귀환 전 서울시의장 등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2천 만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며 민주당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구인영장 재발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영장실질심사에 응하지 않고 당사에서 농성 중인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구인영장을 재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검챂과 변호인 측에 내일 오전 10시 반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예 비리’ 방송사 전·현직 PD에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는 연예기획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KBS PD 이 모 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추징금 1억 천여만 원을, MBC PD 고 모 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3천여만 원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프로그램 제작 권한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으며 고 씨도 현금과 지식을 받은 뒤 주식을 차명 관리해왔다는 점 등을 선고 이유로 들었습니다.


‘청바지와 흰 티셔츠’ KBS 아나운서 시험

KBS는 오늘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천 2백여 명의 아나운서 지원자들을 상대로 청바지와 흰 티셔츠를 입는 새 복장 기준을 적용해 공채 카메라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KBS 아나운서팀은 지원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상으로 인한 후광 효과를 없애기 위해 새 복장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