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애 ‘가족 사랑’ 나의 희망 배구

입력 2008.11.06 (21:52) 수정 2008.11.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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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신인 선수인 김지애가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배구를 통해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지애 선수의 사연을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한 여자프로배구 신인 김지애.

김지애는 요즘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훈련은 힘들지만, 마음은 어느때 보다 즐겁습니다.

기초 생활 수급자로 어렵게 보낸 학창시절.

김지애는 자신이 번 돈으로 홀어머니와 동생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힘이 납니다.



<인터뷰> 김지애(흥국생명 신인 선수) : "첫 월급은 어머니에게 부쳐드리고 싶어요. 아파서 약을 드셔야할 것 같아요."

192cm로 국내 최장신 센터인 김지애는 프로 입단 이후 체계적인 영양 관리로 체력도 부쩍 좋아졌습니다.

2-3년 뒤에는 팀의 주전 센터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전민정(흥국생명 센터) : "키가 커서 높이가 보강됐다, 열심히 하는건 후배지만 배우고 싶다."

프로 선수로서, 집안의 가장으로서 그녀에게 배구는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인터뷰> 김지애(흥국생명 신인 선수) : "엄마에게 효도하고 여행도 보내주고 싶어요. 엄마 사랑해요!"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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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애 ‘가족 사랑’ 나의 희망 배구
    • 입력 2008-11-06 21:41:17
    • 수정2008-11-06 2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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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신인 선수인 김지애가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배구를 통해 희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지애 선수의 사연을 이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한 여자프로배구 신인 김지애. 김지애는 요즘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훈련은 힘들지만, 마음은 어느때 보다 즐겁습니다. 기초 생활 수급자로 어렵게 보낸 학창시절. 김지애는 자신이 번 돈으로 홀어머니와 동생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저절로 힘이 납니다. <인터뷰> 김지애(흥국생명 신인 선수) : "첫 월급은 어머니에게 부쳐드리고 싶어요. 아파서 약을 드셔야할 것 같아요." 192cm로 국내 최장신 센터인 김지애는 프로 입단 이후 체계적인 영양 관리로 체력도 부쩍 좋아졌습니다. 2-3년 뒤에는 팀의 주전 센터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전민정(흥국생명 센터) : "키가 커서 높이가 보강됐다, 열심히 하는건 후배지만 배우고 싶다." 프로 선수로서, 집안의 가장으로서 그녀에게 배구는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인터뷰> 김지애(흥국생명 신인 선수) : "엄마에게 효도하고 여행도 보내주고 싶어요. 엄마 사랑해요!"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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