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금융시장에서 미국 새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 효과'가 사라지고 다시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어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재연됐습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코스피는 1100선이 무너지며 올 들어 세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소식에 코스피는 급락세로 시작했고 결국 전날보다 7.56% 내린 1092.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48% 급락해 310선으로 밀렸습니다.
지난 닷새간의 호재가 됐던 이른바 '오바마 효과'가 사라진 것입니다.
<인터뷰> 김중현 (굿모닝 신한증권): "새로이 강력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리더십이 출현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증시가 넘어야할 경제 펀더멘털적인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가져온 효과도 제약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 뉴욕 주가도 5% 이상 떨어졌고, 일본이 6%, 중국이 2% 넘게 내리는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2천8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주가 급락은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원화 환율은 하루 만에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달러에 64원 이상 올라 1330원 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엔화 환율도 100엔에 89원 이상 올라 1360원 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정영미 (삼성선물 리서치 팀장):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기 이전까지는 환율도 재빠른 하향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해외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미국 새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 효과'가 사라지고 다시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어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재연됐습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코스피는 1100선이 무너지며 올 들어 세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소식에 코스피는 급락세로 시작했고 결국 전날보다 7.56% 내린 1092.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48% 급락해 310선으로 밀렸습니다.
지난 닷새간의 호재가 됐던 이른바 '오바마 효과'가 사라진 것입니다.
<인터뷰> 김중현 (굿모닝 신한증권): "새로이 강력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리더십이 출현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증시가 넘어야할 경제 펀더멘털적인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가져온 효과도 제약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 뉴욕 주가도 5% 이상 떨어졌고, 일본이 6%, 중국이 2% 넘게 내리는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2천8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주가 급락은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원화 환율은 하루 만에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달러에 64원 이상 올라 1330원 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엔화 환율도 100엔에 89원 이상 올라 1360원 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정영미 (삼성선물 리서치 팀장):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기 이전까지는 환율도 재빠른 하향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해외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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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다시 폭락…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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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7 05:57:04
<앵커 멘트>
세계 금융시장에서 미국 새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 효과'가 사라지고 다시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어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재연됐습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코스피는 1100선이 무너지며 올 들어 세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폭락 소식에 코스피는 급락세로 시작했고 결국 전날보다 7.56% 내린 1092.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48% 급락해 310선으로 밀렸습니다.
지난 닷새간의 호재가 됐던 이른바 '오바마 효과'가 사라진 것입니다.
<인터뷰> 김중현 (굿모닝 신한증권): "새로이 강력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리더십이 출현했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증시가 넘어야할 경제 펀더멘털적인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가져온 효과도 제약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 뉴욕 주가도 5% 이상 떨어졌고, 일본이 6%, 중국이 2% 넘게 내리는 등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2천8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주가 급락은 외환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원화 환율은 하루 만에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달러에 64원 이상 올라 1330원 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엔화 환율도 100엔에 89원 이상 올라 1360원 선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정영미 (삼성선물 리서치 팀장):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가시기 이전까지는 환율도 재빠른 하향 안정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해외 금융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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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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