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서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계모임의 실체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유명 여성복 매장의 매니저가 강남 귀부인들에게 접근해 고급 옷을 담보로 거액을 빌린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백화점의 한 유명 여성복 매장, 이 매장의 단골 고객이었던 47살 양모 씨는 3년 전, 매장 책임자인 박모 씨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습니다.
고급 옷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매장 고객 : "매장 책임자라고 하니까 뭐 돈을 빌려줬다가 안되면 옷이라도 갖고 올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돈을 건넸죠."
그러나 이자는커녕, 원금도 받지 못한 채 연락마저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26명,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 가까이 떼였습니다.
대부분 백화점 VIP 고객인 강남 부유층 중년 여성들이었습니다.
여성브랜드 회사 측은 박 씨의 개인 비리일 뿐 자신들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박 씨는 백화점의 매출 압박이 심해 어쩔 수 없이 편법을 쓴 것일 뿐 자신이 챙긴 돈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모 씨(매니저) : "무조건 매출이에요. 백화점은..."
계속해서 매출을 일으키려고 카드를 돌리다 보니까 저같은 경우가 나온거에요.
회사 측은 박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도 박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해, 최근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계모임에 이어 또 다른 사회적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앞서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계모임의 실체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유명 여성복 매장의 매니저가 강남 귀부인들에게 접근해 고급 옷을 담보로 거액을 빌린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백화점의 한 유명 여성복 매장, 이 매장의 단골 고객이었던 47살 양모 씨는 3년 전, 매장 책임자인 박모 씨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습니다.
고급 옷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매장 고객 : "매장 책임자라고 하니까 뭐 돈을 빌려줬다가 안되면 옷이라도 갖고 올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돈을 건넸죠."
그러나 이자는커녕, 원금도 받지 못한 채 연락마저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26명,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 가까이 떼였습니다.
대부분 백화점 VIP 고객인 강남 부유층 중년 여성들이었습니다.
여성브랜드 회사 측은 박 씨의 개인 비리일 뿐 자신들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박 씨는 백화점의 매출 압박이 심해 어쩔 수 없이 편법을 쓴 것일 뿐 자신이 챙긴 돈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모 씨(매니저) : "무조건 매출이에요. 백화점은..."
계속해서 매출을 일으키려고 카드를 돌리다 보니까 저같은 경우가 나온거에요.
회사 측은 박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도 박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해, 최근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계모임에 이어 또 다른 사회적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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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귀부인 상대 명품 의류 담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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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7 07:08:56
<앵커 멘트>
앞서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계모임의 실체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유명 여성복 매장의 매니저가 강남 귀부인들에게 접근해 고급 옷을 담보로 거액을 빌린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백화점의 한 유명 여성복 매장, 이 매장의 단골 고객이었던 47살 양모 씨는 3년 전, 매장 책임자인 박모 씨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습니다.
고급 옷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매장 고객 : "매장 책임자라고 하니까 뭐 돈을 빌려줬다가 안되면 옷이라도 갖고 올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돈을 건넸죠."
그러나 이자는커녕, 원금도 받지 못한 채 연락마저 끊겼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26명,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1억 가까이 떼였습니다.
대부분 백화점 VIP 고객인 강남 부유층 중년 여성들이었습니다.
여성브랜드 회사 측은 박 씨의 개인 비리일 뿐 자신들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박 씨는 백화점의 매출 압박이 심해 어쩔 수 없이 편법을 쓴 것일 뿐 자신이 챙긴 돈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박모 씨(매니저) : "무조건 매출이에요. 백화점은..."
계속해서 매출을 일으키려고 카드를 돌리다 보니까 저같은 경우가 나온거에요.
회사 측은 박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도 박 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해, 최근 강남 부유층을 상대로 한 귀족 계모임에 이어 또 다른 사회적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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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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