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잇단 공개 활동…오바마엔 무반응
입력 2008.11.07 (07:37)
수정 2008.1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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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연일 공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당선자를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많은데, 아직까지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엔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장군님께서 중앙예술단체의 공연을 관람하시었다."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 소식을 아홉 차례 전했는데, 사진을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말할 게 없다면서도, 활발한 공개 활동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이렇게 2~3일에 한 번씩 동정 현지 보도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또 최근 공개한 사진들이 합성은 아니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뒤에 찍은 사진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에 이은 공개 활동 보도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녹취>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연속성을 가지고 불능화, 폐기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오바마 당선자에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부시 행정부에 대한 비난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0년 대선 때는 10여일 지나 첫 보도를 했고, 2004년에는 즉각 비난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연일 공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당선자를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많은데, 아직까지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엔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장군님께서 중앙예술단체의 공연을 관람하시었다."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 소식을 아홉 차례 전했는데, 사진을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말할 게 없다면서도, 활발한 공개 활동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이렇게 2~3일에 한 번씩 동정 현지 보도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또 최근 공개한 사진들이 합성은 아니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뒤에 찍은 사진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에 이은 공개 활동 보도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녹취>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연속성을 가지고 불능화, 폐기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오바마 당선자에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부시 행정부에 대한 비난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0년 대선 때는 10여일 지나 첫 보도를 했고, 2004년에는 즉각 비난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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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잇단 공개 활동…오바마엔 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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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7 07:18:14
- 수정2008-11-07 09:30:55
<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연일 공개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당선자를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많은데, 아직까지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엔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장군님께서 중앙예술단체의 공연을 관람하시었다."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 소식을 아홉 차례 전했는데, 사진을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말할 게 없다면서도, 활발한 공개 활동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녹취>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이렇게 2~3일에 한 번씩 동정 현지 보도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또 최근 공개한 사진들이 합성은 아니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뒤에 찍은 사진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에 이은 공개 활동 보도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녹취>고유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연속성을 가지고 불능화, 폐기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오바마 당선자에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부시 행정부에 대한 비난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0년 대선 때는 10여일 지나 첫 보도를 했고, 2004년에는 즉각 비난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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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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