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자활 지원책’ 발표

입력 2008.11.07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에 살고 있는 장애인이 35만 8천 명이나 되는데요, 이들의 자활을 돕는 시설과 제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울시가 장애인들을 위해 몇몇 대책을 새로 내놨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 명의 장애인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공동체입니다.

장애인들은 대학 진학과 창업 등 다양한 미래를 꿈꾸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살 곳과 일자리 등 당장 경제적인 부분부터 장애인들의 자아실현을 막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애인 : "대기업이 장애인은 안 뽑으려고 해요"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돕고 자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매년 8백 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올해 174가구에 불과한 중증 장애인 전세주택은 4백 가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녹취>오세훈 : "부모의 보호와 걱정 없이도 장애인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마련해드릴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장애인 콜택시도 3백 대 더 늘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체 장애인 숫자에 비해 일자리나 주거 대책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혜택을 받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장애인 자활 지원책’ 발표
    • 입력 2008-11-07 07:24:3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서울에 살고 있는 장애인이 35만 8천 명이나 되는데요, 이들의 자활을 돕는 시설과 제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서울시가 장애인들을 위해 몇몇 대책을 새로 내놨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 명의 장애인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소규모 공동체입니다. 장애인들은 대학 진학과 창업 등 다양한 미래를 꿈꾸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살 곳과 일자리 등 당장 경제적인 부분부터 장애인들의 자아실현을 막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애인 : "대기업이 장애인은 안 뽑으려고 해요"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돕고 자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매년 8백 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올해 174가구에 불과한 중증 장애인 전세주택은 4백 가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녹취>오세훈 : "부모의 보호와 걱정 없이도 장애인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마련해드릴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장애인 콜택시도 3백 대 더 늘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전체 장애인 숫자에 비해 일자리나 주거 대책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혜택을 받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