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률 6.5%…14년 만에 ‘최악’
입력 2008.11.08 (2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바마 당선자가 경제위기 타파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습니다.
경기침체가 깊어가면서 지난달 미국은 14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6.5%.
1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한달 무려 24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9월에는 28만 4천개가 없어져 9.11테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마틴(실업자)
미국 제조업의 최후 보루인 자동차 업계는 그야말로 위기상황입니다.
GM, 크라이슬러, 포드 빅 3업체 모두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최대 59%나 폭락한 상태.
GM은 매출 감소에 따른 손실 증가로 내년 상반기에 운영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고 밝혔고, 포드 역시 실적 악화로 정규직 10% 추가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눈앞에 닥친 '현금 고갈' 위기에 정부 지원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앨런 멀러리(포드자동차 사장) : "긴급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고, 만일 지원을 받는다면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으면서 미국 내 대형 소매업체들이 몇 십년 만에 최악의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경제 위기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밝힌 오바마 당선자.
하지만, 그 앞에 놓인 경제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오바마 당선자가 경제위기 타파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습니다.
경기침체가 깊어가면서 지난달 미국은 14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6.5%.
1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한달 무려 24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9월에는 28만 4천개가 없어져 9.11테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마틴(실업자)
미국 제조업의 최후 보루인 자동차 업계는 그야말로 위기상황입니다.
GM, 크라이슬러, 포드 빅 3업체 모두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최대 59%나 폭락한 상태.
GM은 매출 감소에 따른 손실 증가로 내년 상반기에 운영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고 밝혔고, 포드 역시 실적 악화로 정규직 10% 추가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눈앞에 닥친 '현금 고갈' 위기에 정부 지원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앨런 멀러리(포드자동차 사장) : "긴급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고, 만일 지원을 받는다면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으면서 미국 내 대형 소매업체들이 몇 십년 만에 최악의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경제 위기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밝힌 오바마 당선자.
하지만, 그 앞에 놓인 경제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실업률 6.5%…14년 만에 ‘최악’
-
- 입력 2008-11-08 20:45:42

<앵커 멘트>
오바마 당선자가 경제위기 타파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는 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습니다.
경기침체가 깊어가면서 지난달 미국은 14년 만에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6.5%.
14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한달 무려 24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9월에는 28만 4천개가 없어져 9.11테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마틴(실업자)
미국 제조업의 최후 보루인 자동차 업계는 그야말로 위기상황입니다.
GM, 크라이슬러, 포드 빅 3업체 모두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최대 59%나 폭락한 상태.
GM은 매출 감소에 따른 손실 증가로 내년 상반기에 운영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고 밝혔고, 포드 역시 실적 악화로 정규직 10% 추가 해고를 예고했습니다.
눈앞에 닥친 '현금 고갈' 위기에 정부 지원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앨런 멀러리(포드자동차 사장) : "긴급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고, 만일 지원을 받는다면 우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으면서 미국 내 대형 소매업체들이 몇 십년 만에 최악의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경제 위기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밝힌 오바마 당선자.
하지만, 그 앞에 놓인 경제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
-
박찬형 기자 parkchan@kbs.co.kr
박찬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미국발 금융위기, 불안한 세계경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