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저 가격제를 통한 사실상의 담합으로 골프용품 가격을 비싸게 받은 수입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 유통되는 유명 골프채의 대부분은 수입품.
미국과 일본의 유명브랜드는 90% 정도가 중국에서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만듭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조립된 드라이버 두 종류의 수입 가격은 평균 8만 9천 원선, 하지만 판매가격은 5,60만원이나 됩니다.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큰 걸까?
수입업체가 대리점들에 내려보낸 가격표입니다.
대리점가와 소비자가 외에 최저 판매가를 따로 만들어놨습니다.
<녹취>판매업계 관계자(음성변조):"다 한다고 봐야죠. 저희 마진도 필요한 거고 마진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수입업체들은 이렇게 최저가격 아래로는 팔지 않는, 사실상 담합에 가까운 가격통제를 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녹취>김윤수 (공정위 서비스경쟁과장):"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을 발견했습니다."
수입 업체들은 고객을 가장하면서까지 대리점 가격을 감시했고, 위반 시에는 계약을 해지하는 불이익도 줬습니다.
최저가격을 운영하다 적발된 브랜드는 적발된 곳만 14개.
수입업체 5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11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녹취>골프수입업체 관계자:"어떤 기준 가격을 잡아놓은 게 그런 (가격통제) 식으로 인정이 된 것 같아요. (공정위)조사에서..."
정부는 8천억 원대로 커진 골프용품 시장에서 잘못된 관행이 사라져 자유로운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 소비자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최저 가격제를 통한 사실상의 담합으로 골프용품 가격을 비싸게 받은 수입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 유통되는 유명 골프채의 대부분은 수입품.
미국과 일본의 유명브랜드는 90% 정도가 중국에서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만듭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조립된 드라이버 두 종류의 수입 가격은 평균 8만 9천 원선, 하지만 판매가격은 5,60만원이나 됩니다.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큰 걸까?
수입업체가 대리점들에 내려보낸 가격표입니다.
대리점가와 소비자가 외에 최저 판매가를 따로 만들어놨습니다.
<녹취>판매업계 관계자(음성변조):"다 한다고 봐야죠. 저희 마진도 필요한 거고 마진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수입업체들은 이렇게 최저가격 아래로는 팔지 않는, 사실상 담합에 가까운 가격통제를 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녹취>김윤수 (공정위 서비스경쟁과장):"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을 발견했습니다."
수입 업체들은 고객을 가장하면서까지 대리점 가격을 감시했고, 위반 시에는 계약을 해지하는 불이익도 줬습니다.
최저가격을 운영하다 적발된 브랜드는 적발된 곳만 14개.
수입업체 5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11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녹취>골프수입업체 관계자:"어떤 기준 가격을 잡아놓은 게 그런 (가격통제) 식으로 인정이 된 것 같아요. (공정위)조사에서..."
정부는 8천억 원대로 커진 골프용품 시장에서 잘못된 관행이 사라져 자유로운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 소비자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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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골프용품 수입업체 담합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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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9 20:26:23

<앵커 멘트>
최저 가격제를 통한 사실상의 담합으로 골프용품 가격을 비싸게 받은 수입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 유통되는 유명 골프채의 대부분은 수입품.
미국과 일본의 유명브랜드는 90% 정도가 중국에서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만듭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조립된 드라이버 두 종류의 수입 가격은 평균 8만 9천 원선, 하지만 판매가격은 5,60만원이나 됩니다.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큰 걸까?
수입업체가 대리점들에 내려보낸 가격표입니다.
대리점가와 소비자가 외에 최저 판매가를 따로 만들어놨습니다.
<녹취>판매업계 관계자(음성변조):"다 한다고 봐야죠. 저희 마진도 필요한 거고 마진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수입업체들은 이렇게 최저가격 아래로는 팔지 않는, 사실상 담합에 가까운 가격통제를 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녹취>김윤수 (공정위 서비스경쟁과장):"국내외 가격차가 큰 품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혐의점을 발견했습니다."
수입 업체들은 고객을 가장하면서까지 대리점 가격을 감시했고, 위반 시에는 계약을 해지하는 불이익도 줬습니다.
최저가격을 운영하다 적발된 브랜드는 적발된 곳만 14개.
수입업체 5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11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녹취>골프수입업체 관계자:"어떤 기준 가격을 잡아놓은 게 그런 (가격통제) 식으로 인정이 된 것 같아요. (공정위)조사에서..."
정부는 8천억 원대로 커진 골프용품 시장에서 잘못된 관행이 사라져 자유로운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 소비자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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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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