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향력 커질 듯…대입 지원 전략은?

입력 2008.11.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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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은 끝났지만 대입 경쟁은 이제부터입니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수능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 등급제가 도입 1년 만에 폐지되면서 올해부터 다시 수능 성적에 등급 외에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함께 제공됩니다.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표준점수를 사용하는데다 올 수능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올 정시 모집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중앙학원 원장) : "금년에는 논술로 뒤집을 수 있는 변수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수능 점수의 비중을 적어도 90% 이상으로 보고서 당락을 예측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집 단위별 합격선 예측은 예년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등급제가 시행된 지난해 입시 결과를 올해 입시 자료로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약대와 주요 대학의 법대 모집이 없어져 상위권 학생들이 어디로 움직일지도 큰 변수입니다.

정시 모집은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수능 상위권 학생들은 소신 지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녹취>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 그 영역에 대학에서 가중치나 가산점을 줄 경우 그 대학에 지원했을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논술 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수능을 평소보다 잘 못 본 경우라면 아직 남아 있는 수시 2학기 모집에도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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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영향력 커질 듯…대입 지원 전략은?
    • 입력 2008-11-13 2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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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은 끝났지만 대입 경쟁은 이제부터입니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수능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능 등급제가 도입 1년 만에 폐지되면서 올해부터 다시 수능 성적에 등급 외에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함께 제공됩니다.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표준점수를 사용하는데다 올 수능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올 정시 모집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영일(중앙학원 원장) : "금년에는 논술로 뒤집을 수 있는 변수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수능 점수의 비중을 적어도 90% 이상으로 보고서 당락을 예측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집 단위별 합격선 예측은 예년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등급제가 시행된 지난해 입시 결과를 올해 입시 자료로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약대와 주요 대학의 법대 모집이 없어져 상위권 학생들이 어디로 움직일지도 큰 변수입니다. 정시 모집은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수능 상위권 학생들은 소신 지원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녹취>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 그 영역에 대학에서 가중치나 가산점을 줄 경우 그 대학에 지원했을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논술 시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수능을 평소보다 잘 못 본 경우라면 아직 남아 있는 수시 2학기 모집에도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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